“공포에 사라 했던 분, 사랑합니다”...종전 희망에 반도체 투톱 두자릿수 ‘폭등’
종전 기대감에 증시 환호
19전자·89만닉스 반등
실적 기대에 목표가 상향
전쟁에 존재감 커진 K방산
중동·유럽 수주 확대 기대
LIG넥스원·현대로템 급등
전날만 해도 5000선 붕괴를 걱정하던 코스피가 4월 첫거래일 크게 반등하며 장중 5500선까지 돌파하는 극적 반전을 맞았다.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반도체 수출 호조까지 더해지며 코스피가 급반등한 것이다.
지난달 2001년 이후 최대의 월간 낙폭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13.4%가 올라 액면분할 이후 최대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범위한 안도랠리가 나타난 가운데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을 압도했다.
1일 삼성전자는 지난 5거래일 새 낙폭을 하루 만에 회복한 18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66% 오른 89만3000원을 기록하며 90만원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 마감한 종목은 840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71개에 그쳤다. 코스닥 역시 1553개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160개 종목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전쟁 종식 기대감이 확산되고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그동안의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장기 호황 사이클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보태면서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렸다.
이달 발표된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대비 151%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주요 반도체주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13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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