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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싸이 사는 200억 남산 집, 원래 체육관이었다

무명의 더쿠 | 08:28 | 조회 수 4855

19세대만 거주, 이태원동 ‘어퍼하우스 남산’
남산체육관 리모델링, 150억~200억대 매물 형성
집주인 상당수 두채씩 보유, 프라이버시 보호 극대화

 

 

한강은 1년 내내 똑같잖아요. 심지어 압구정, 청담동 말고 다른 데에서도 누릴 수 있어요. 하지만, 집 안에서 남산의 사계절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건 이 곳 뿐이에요
부동산 관계자 A씨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서울 남산공원을 발밑에, 그랜드하얏트 서울을 이웃으로 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가장 높은 자리에는 19세대만이 거주하는 ‘어퍼하우스 남산’이 있다.

 

분양은 일찌감치 완판됐지만, 실제 입주는 준공 1년이 지난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고 한다. 어퍼하우스 남산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배우 하정우, 가수 싸이 등 각 분야 정상들이 조용히 자리를 잡으며 상위 0.001%를 위한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한강뷰는 식상해”…남산 품은 단 하나의 집


‘어퍼하우스 남산’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199에 조성된 하이엔드 주택으로, 시행사 신원종합개발이 과거 남산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대지면적만 5430㎡(1643평)에 달한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2.68%, 140.37%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총 4개 동으로 A동(B1~7층, 7세대 및 커뮤니티시설), B동(1~4층·6세대), C동(B1~4층·6세대 및 지하주차장)에는 주거시설이, D동(B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차장이 있다. 각 동마다 3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있어 입주민 간 동선이 철저히 분리돼있다.

 

어퍼하우스 남산은 ‘한강뷰’를 앞세운 초고가 주택들과는 결을 달리한다. 서울 최고의 명당으로 꼽히는 남산 소월길에 자리해 경리단길, 남산공원, 이태원 야경 등을 한눈에 데려다볼 수 있다.

 

남산은 풍수적으로도 도심의 기운이 모이는 중심산으로 꼽혀 재물의 기운이 강한 곳으로 꼽힌다. 실제로 남산 자락에는 1960년대엔 군부 실세들이, 1970년대 재벌가와 부유층들이 자리를 잡은 바 있다.
 

어퍼하우스 남산 정면사진 [홈페이지 갈무리]


부동산 업계에서는 ‘압도적인 희소성’을 이 곳의 핵심 가치로 꼽는다. 한 관계자는 “어퍼하우스 남산 일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자 역사문화미관지구, 최고고도지구로 지정돼 대규모 개발이 어렵다”며 “공급이 극히 한정된 곳에서도 서울 핵심 야경을 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에테르노청담, PH129 등 다른 하이엔드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도 이 같은 입지 특성 때문이다. 입주민들 역시 과시적인 성격이 강한 ‘트로피 하우스’보다 도심 속 자연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구적 한강조망을 앞세우거나, 대로변에 위치해 외부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곳을 극히 꺼린다는 설명이다.

 

다른 관계자도 “세대 내부의 보안은 물론 인근에 대사관이 있고, 도보로 접근하기 어려워 입주민들의 실주거 편의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채만으론 부족하다”…입주 1년째 불 꺼진 단지 왜?
 

 


집주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부는 한 번에 두 채를 동시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싸이는 2022년 이 곳 B동 두 세대를 분양받아 같은 층을 통으로 사용 중이다. 허영인 회장도 B동 3~4층을 200억원대에 2021년에 분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준 이사장은 A동 2층과 7층 세대를 매입했는데, 당시 매매가가 100억원대 초반임을 고려하면 총 투입자금만 200억원대에 이른다.

 

이밖에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럭셔리브랜드 디비전(Division) AP팀 담당은 B동 한 세대를, 하정우씨는 A동 한 세대를 보유 중이다. 유튜버 하늘 역시 남편 강 모 씨와 공동명의로 A동 한 세대를 보유 중이다. 신성재 삼우 부회장,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등도 이곳에 거주 중이다.

 

입주 초기에는 ‘불이 꺼진 단지’로 보이기도 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입주 이후 1년 넘게 상당수 세대에 불이 들어오지 않다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점차 채워지기 시작했다.

 

100억원대가 넘는 초고가 주택인만큼 실거주를 위한 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졌기 때문이다. 일부 집주인들은 두 세대를 합쳤고, 개인 취향에 맞게 대대적으로 공사를 단행했다. 어떤 집주인은 방 개수가 많을 필요가 없다며 주방·거실을 제외한 공간을 모두 터 개방형 구조로 변경했다고 한다.

 

초기 설계안대로 거주 중인 집주인들은 없다고 보면 된다.

해외에서 가구를 들여오는 데만 8~10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

 

 

“아무도 모르게 산다”…세대주들도 커뮤니티 활용 최소화


철저한 보안은 어퍼하우스 남산의 핵심 특징으로 꼽힌다.

 

세대 수가 적어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동별 높이를 달리 설계해 세대 간 조망권과 일조권 간섭을 최소화했다. 세대별 출입 동선도 분리된 것도 강점이다. ‘포켓 정원’과 ‘테라스 설계’를 통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남산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지어진 만큼 내부 층고는 2.75~2.9m 수준으로, 다른 하이엔드 주택에 비해선 높지 않다.

 

어퍼하우스 남산 내부전경 [홈페이지 갈무리]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는 기본이다. 발렛파킹, 홈 트레이닝, 세탁 서비스, 펫케어 및 마사지·스파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자동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집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스카이 가라지(Sky Garage)도 도입됐다고 한다. 지하 및 옥외주차장을 포함해 세대 당 4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입지적 장점도 갖췄다. 인근에 모수 서울, 리움미술관, 그랜드하얏트 호텔, 블루스퀘어 등 다양한 문화 및 편의 시설이 구비돼있다. 남산 2·3호 터널을 통해 잠수교, 동작대교,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교통망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커뮤니티에 피트니스센터,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이 마련돼 있지만 실제 입주민 간 교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단지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관리 측에서 주민들끼리 이용시간을 분리해 철저히 독립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며 “외부 노출이나 사생활 침해를 꺼리는 입주민들의 수요가 많다보니 커뮤니티 활용이 활발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2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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