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전한길 1일 추가 소환…李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경찰은 전씨가 제기한 이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 의혹과 이 대표의 하버드대학교 졸업 위조설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전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160조원과 군사 기밀을 중국 측에 넘겼다'는 주장을 펼쳐 20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민주당 법률국 역시 25일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어 전씨는 지난 25일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과 함께 이 대표의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점수가 하버드대학교 입학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국민 세금으로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 선발 과정이 공정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하버드대학교에는 당시 복수 전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 대표가 경제학과 컴퓨터 과학을 복수 전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졸업장을 첨부하며 "문서를 보여주면 '위조됐다', 공식 졸업증명서 발급기관으로부터 받은 서류를 제출하면 '다른 것을 가져오라', 경찰이 하버드대학교에 직접 조회해서 확인받아도 '경찰을 못 믿겠다'며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고 있다"며 "이것 역시 고소 항목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이 대통령에게 혼외자가 있다' '이 대통령에게 현상금을 걸면 나설 사람이 많을 것이다' 등 취지로 발언해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됐으며, 이 대표의 △제22대 국회의원 부정선거 당선 △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천 대학 입학 △성상납 의혹 등도 제기한 뒤 고소당해 지난달 12·27일 두 차례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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