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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데 괜찮아? 1인 가구 노후 준비, 혼자는 얼마나 더 모아야 하나

무명의 더쿠 | 15:54 | 조회 수 3692

국민연금 월 67만원, 1인가구 적정 노후 생활비 198만원

"아직 젊으니까 나중에 생각하면 되죠"
나중은 생각보다 빨리 온다. 그리고 혼자일 때 훨씬 가혹하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월 67만원 수준이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도 108만원에 그친다.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2025년 7월 기준 전체의 13.55%에 불과하다.
 

반면 국민연금연구원이 2024년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제10차 부가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개인 기준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197만6000원이다. 최소 생활비도 139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67만원으로는 최소 생활비조차 72만원이 부족하다. 20년 이상 납부해도 31만원이 모자란다.

1인가구, 출발선이 다르다

노후 준비 논의에서 자주 인용되는 수치는 부부 기준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025년 3월 은퇴 전 가구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부 기준 노후 최소 생활비는 월 245만원, 적정 생활비는 341만원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부부 기준 최소 생활비(245만원)와 1인가구 최소 생활비(139만원)의 차이는 106만원이다. 절반 가까이 적게 쓴다고 해도, 고정비를 나눌 상대가 없다는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 저축할 여력이 있나
국무조정실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원이다.

여기서 서울 청년 1인가구는 월세만 67만원 안팎이고, 식비·교통비·통신비를 더하면 생활비 대부분이 소진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423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의 46.1% 수준이다.
소득은 절반도 안 되는데, 고정 지출은 혼자 다 감당해야 하는 구조다.

이런 가운데 2025년 3월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보험료율은 2026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돼 2033년 13%에 도달한다.

노후를 위해 더 내야 하는데, 지금 당장의 생활비도 빠듯한 청년 1인가구에게는 이중 압박이다.
 

그래서 지금 뭘 할 수 있나

국가데이터처 사회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1.5%다.

준비를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준비할 능력이 없어서'(49.0%)였다. 준비를 안 하는 게 아니다.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외에 퇴직연금·개인연금을 함께 활용하는 다층 구조를 권고하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겨우 감당하는 청년 1인가구에게 추가 저축은 사실상 먼 이야기다.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사람일수록, 지금 쓸 돈이 더 없다. 이 역설을 제도는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97580

 

덬들은 노후 준비 어떤거 하고 있어?
나도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막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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