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프랑스 대혁명 시기에 살아남은 귀족들
3,646 13
2026.03.30 13:46
3,646 13
PFRMAy

프랑스 대혁명은 "귀족의 목이 남아나지 않았던 시대"로 흔히 기억되지만, 실제로는 대다수의 귀족이 다양한 방법으로 목숨을 부지했습니다. 당시 귀족 인구 약 30만 명 중 처형된 숫자는 약 1,000명~1,200명 정도로 추산되며, 나머지는 다음과 같은 생존 전략을 택했습니다.





nPNXUR

1. 망명 (Émigrés): 가장 확실한 선택


혁명의 기운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수만 명의 귀족들은 즉시 국외로 탈출했습니다. 주로 영국,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등 인접한 군주제 국가로 도망쳤습니다. 재산은 몰수당했지만 목숨은 건졌습니다. 이들은 혁명이 끝난 후 나폴레옹 시대나 왕정복고 시기에 프랑스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tXGydu

2. '시민'으로의 위장과 동화


프랑스에 남기로 한 귀족들은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거나 지웠습니다. 귀족임을 나타내는 드(de)를 성에서 빼고 평범한 시민처럼 행세했습니다. 화려한 의복 대신 혁명가들의 복장인 상퀼로트(Sanculottes)를 입고, 마을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나는 혁명을 지지하는 애국 시민이다"라는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xeAzZT

3. 혁명 세력에 가담


일부 깨어있는(혹은 영악한?) 귀족들은 아예 혁명 정부의 편에 섰습니다. 라파예트 후작처럼 초기 혁명을 주도하거나, 혁명 정부 내에서 행정가나 군인으로 봉사하며 유용성을 증명했습니다. 귀족 출신이라도 군사적 능력이 뛰어나면 처벌 대신 전선으로 보내졌습니다.




WunvWX

4. 지역 주민들의 보호


지방의 소귀족들 중에는 평소 영지민들에게 덕을 베풀어 신망이 두터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파리에서 내려온 감찰관이 귀족을 잡아 가려 할 때, 마을 주민들이 "이 사람은 나쁜 귀족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는 선량한 이웃이다"라고 증언하거나 숨겨주어 살아남은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WYVqzz

5. 지리적 운과 정치적 타이밍


1794년 로베스피에르가 실각한 '테르미도르 반동' 사건 덕분에 처형 대기 명단에 있던 수많은 귀족이 극적으로 풀려났습니다. 혁명의 불길이 거셌던 파리나 리옹을 벗어나 아주 한적한 시골에 은거하며 세상이 잠잠해지길 기다린 이들도 있었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414 03.30 19,8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7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0,8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0,7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8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4,2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448 이슈 모두가 기안이 먹었을꺼라 추측한게 너무 웃김 ㅋㅋㅋ 02:47 36
3031447 유머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감정..jpg 02:43 172
3031446 이슈 소아과에 입원한 아이의 엄마는 대학병원 책임간호사 8 02:38 540
3031445 이슈 미츠시마 히카리, 재혼→임신 동시 발표…♥8살 연하 모델과 '결실' [룩@글로벌] 3 02:31 815
3031444 이슈 이제 문자로 안가고 카톡으로 가요 할아버지 19 02:26 1,112
3031443 이슈 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핫백1위!![billboard HOT100] 101 02:23 921
3031442 이슈 현재 해외에서 하는 핫한 챌린지 7 02:21 904
3031441 유머 티키타카 미쳐서 개웃긴 코난의 치킨샵 데이트 02:16 335
3031440 정보 점심 값 아끼려고 mz들이 머리씀 27 02:14 2,525
3031439 유머 나 며칠전에 지갑 잃어버렸는데 오늘 경찰서에서 연락와서 찾으러갔거든? 근데 경찰이 이건 뭐냐고 물어보는거임 13 02:02 2,625
3031438 이슈 룸메형이랑 분위기 이상함... 18 02:00 3,027
3031437 이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스파한의 어린이공원에 폭탄 투하 11 01:58 998
3031436 이슈 조인성이 박보영 전화 받을때 ㅋㅋㅌ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x 4 01:58 1,231
3031435 유머 킬디스러브 크리스마스ver 3 01:57 183
3031434 이슈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생각을 안 했다 7 01:48 1,291
3031433 유머 서울랜드 만우절 이벤트 17 01:47 1,895
3031432 이슈 논산딸기축제의 딸기옷 입고 입양홍보 나왔던 멈머들의 근황 21 01:31 3,936
3031431 유머 아이폰 쓰는 이유 꽤 괜찮은 기능 갤럭시도 되는지요? 궁금 119 01:30 6,507
3031430 이슈 팬들한테 반응 좋은 롱샷 최근 앨범 포카ㅋㅋㅋ 8 01:30 940
3031429 정치 경기도지사 토론회로 실검 장악된 현재 상황.jpg 28 01:25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