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국힘 심사위원 논란에 “이제 연예인 아냐, 난 어디가서 살라는 거냐”(국재시장)
이혁재는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3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한 청년 인재 발굴을 위한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서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난 이제 방송도 안한다. 방송 안한 지 4년이 넘었다. 4년 넘게 방송 안하니까 연예인도 아니다. 자연인이다. 국민의 녹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도 이제 아니다. 방송을 안하니까"라며 "근데 내가 무슨 국민의 힘 청년 정치인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방송쪽 요소나 캐릭터적인 요소를 심사해달라고 초대를 받아 갔는데 17년 전 폭행 사건을 일으켰던 사람을 왜 초대하냐 그러면 난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룸쌀롱 폭행 사건으로 인해 방송계를 떠나 책임을 다했다는 이혁재는 "벌금도 냈다. 몇 년 자숙하라 그래서 자숙했다. 자숙하는 기간동안 봉사하라 그래서 해외 봉사활동도 다녀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국은 "잘했다는 게 아니라 형평성이 너무 이상하지 않냐. 뭐만 하려고 하면 물어 뜯으면 살지 말라는 거냐. 이렇게 가면 지금 민주당 의원들 전과자는 3분의 1이 넘는다는데 어떻게 전과 있는 사람들이 심부름꾼을 하냐. 내쫓아야지. 이럴 때마다 물어뜯고 언론에서 그렇게 한다는 게.."라며 씁쓸해했다.
이혁재는 심사위원 발탁 기사가 난 뒤 반성을 안하냐는 한 연예부 기자의 전화를 받았다며 "내가 더 이상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냐. 내가 어떤 반성을 더 해야하냐. 그럼 어디 가서 살라는 거냐"고 분통을 터뜨렸고, 최국은 "너무 화가 나는 게 이럴 때마다 형님이 보수 성향이라서 큰 것 같다. '형님이 좌파 연예인이었으면 과연 형한테 이랬을까?'란 생각도 든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혁재는 이같은 논란을 염려해 심사위원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털어놨다. 이혁재는 "당에 전화를 했다. 초대해주신 건 감하지만 나 때문에 당 공개청년 오디션에 불협화음을 내고 싶진 않다. 안 나가도 된다고 했다. 청년국에서 대표님하고 사무총장님한테 여쭤보겠다고 하더라. 근데 뭐 문제 있냐고, 나오시라 그랬다고 이랬다는 거다"며 "고맙다. 사람이 고마우면 뭘로 보답해야겠나. 최선을 다해 나의 능력껏 재밌고 진중하게 오디션을 진행해야 될 거 아니냐. 그래서 잘하고 왔다"고 후기를 전했다.
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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