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안산의 새 외국인 선수 리마.
그런데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 유니폼을 들어올립니다.
한글로 적힌 문구는 '최경미 힘내라'.
브라질 공격수의 다소 이색적인 세리머니엔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름의 주인공은 리마가 살고 있는 건물 1층 카페 사장님.
가족을 떠나 홀로 타국 생활을 하는 리마는 카페의 단골 손님이 됐고, 자신을 엄마처럼 챙기고 응원해 준 사장님이 암 투병 중이란 소식을 접한 뒤 세리머니를 준비한 겁니다.
[차경미]
"(제가) 유방암 3기를 진단받았어요. '내가 첫 골을 넣으면 너를 위해서 내가 세리머니를 해줄게'‥ 순간 보고서 '뭐야~ 나 차경미인데?'"
차 씨가 '두 번째 엄마'나 다름없다며 자신이 위로와 응원을 건넬 차례라는 리마.
[리마·차경미]
"카페라떼? 핫? 아이스? 설탕 두 개!"
축구장 밖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리마/안산]
"내가 할 수 있는 한 다른 사람을 돕는 것, 그건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남을 돕는 건 항상 좋은 일이니까요. 올해 계속 그 옷을 입겠습니다."
[차경미]
"세리머니, '차경미 힘내라'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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