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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강남스타일 같은 느낌으로 전세계를 휩쓸었던 루마니아 노래 (듣자마자 아~하게 되는 노래)

무명의 더쿠 | 14:28 | 조회 수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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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shorts/kx8OkX_31aM

 

 

 

댄스 그룹 오존(O-Zone)이 2003년에 발표한 'Dragostea Din Tei(드라고스테아 딘 테이, 보리수나무 아래의 사랑)'는 유튜브 시대 이전, 전 세계 인터넷을 통합시킨 최초의 글로벌 밈(Meme)이자 00년대 유로댄스의 잊을 수 없는 상징입니다.

 

 

루마니아어로 불린 이 노래의 가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루마니아인들 외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클럽이든, 미국의 학교 댄스파티든, 한국의 길거리든 이 노래가 나오면 사람들은 뜻도 모른 채 각자의 모국어로 가사를 지어내며 따라 불렀습니다. "마야 히~ 마야 후~ 마야 하~ 마야 하하!"라는 도입부는 그야말로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긍정 에너지 그 자체였습니다. 

 

 

이 노래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인터넷 밈(Meme)의 단군 할아버지, 누마누마(Numa Numa) 댄스 영상이었습니다. 유튜브가 세상에 널리 퍼지기도 전이던 시절, 전세계의 네티즌들이 립싱크를 하며 격렬하게 팔을 휘두르는 '누마누마 댄스' 바이럴 현상이 폭발적으로 퍼져나갔고, 이 노래는 당시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인터넷 국가(National Anthem)'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12주 이상 차트 1위를 휩쓸었기 때문에 2003~2004 이 시기에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대학생들은 어딜 가나 이 노래를 거의 자동암기될 수준으로 들어야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번화가의 옷 가게나 길거리 불법 복제 테이프(길보드) 리어카에서 이 노래의 촌스럽지만 중독성 있는 비트가 쉴 새 없이 흘러나오며, 00년대 중반 특유의 들뜨고 낙천적인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개그우먼 현영이 가수 데뷔를 하며 '누나의 꿈'이라는 노래로 번안해서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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