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혈액 순환 돕는다던 ‘음이온’ 팔찌…알고 보니 ‘방사선’ 뿜어내는 흉기였다

무명의 더쿠 | 03-29 | 조회 수 4706
해외 직구를 통해서 비과학적 효능을 내세운 생활용 제품들이 유입돼 논란을 빚고 있다. 기준치를 넘어서는 방사성 원료 물질을 포함한 생필품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에 온·오프라인 판매 검증 절차를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제품의 거래를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유통된 생활제품 358종 가운데 52종이 방사성 원료 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팔찌 38종, 목걸이 7종, 팔찌 2종, 찜질기 2종, 안대 2종, 깔창 1종 등이었다.


원안위는 해마다 음이온이나 희토류 등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표현을 사용해 광고하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m㏜)를 초과하거나 원료 물질 정의농도인 g당 0.1베크렐(㏃) 이상의 방사능이 나오는 물질이 포함된 경우 제품 판매가 금지된다.

지난해에는 18개 판매업체가 적발됐다.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업자가 수입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음이온 발생, 정전기 방지, 치유 효과, 혈액 순환, 피로 해소 등 근거 없는 주장을 앞세우지만 방사성 물질을 섞어 만든다.


원안위는 문제의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제품판매주소(URL)를 차단하거나, 중고장터 금칙어로 설정했다. 또 한국소비자원·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모니터링 강화와 게시물 삭제·비공개 처리를 이어가고 있다. 방사능 의심 제품에 활용할 수 있도록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도 마련했다. 지난해 1238건의 대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윤 원안위 생활방사선안전과장은 “과거 라돈 침대 사건 이후 국내에서 제조되는 제품에 방사성 물질이 들어가는 사례는 자취를 감췄다”며 “하지만 여전히 팔찌나 목걸이 등 해외에서 들어온 소형 장신구가 발견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사선량이 인체에 위해를 줄 정도는 아니지만, 현행법상 신체 밀착 제품에는 원료물질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선량이 높고 낮고를 떠나 과학적 이득이 없는 방사선 누출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예방 조치를 취하는 중이고, 올해는 아기용 기저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ttps://naver.me/xXnNKbp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48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웨이브, OTT 전성시대에 ‘골프’ 택했다…국내 최초 실감영상 스포츠 중계 제공
    • 09:47
    • 조회 29
    • 기사/뉴스
    • 축구 팬들이 홍명보 감독한테 제발 서있어라고 말한 결과
    • 09:47
    • 조회 229
    • 이슈
    1
    • 트와이스 사나, 비오레 모델 발탁… 한국 뷰티시장 공략
    • 09:45
    • 조회 296
    • 기사/뉴스
    5
    • 스벅부터 빽다방까지 싹 쓸었다…조용한 우유 전쟁 '절대 1강'의 정체
    • 09:43
    • 조회 1188
    • 기사/뉴스
    15
    • 찾지 말아주세요 퇴사할게요
    • 09:43
    • 조회 981
    • 이슈
    6
    • 스페인총리의 이번 전쟁관련 발언
    • 09:43
    • 조회 552
    • 이슈
    7
    • 엠사 새예능 소라와진경 (다욧비디오 이소라랑 김치 홍진경 맞음)
    • 09:42
    • 조회 436
    • 유머
    6
    • SK인천석유화학, 4월 7일부터 벚꽃동산 산책로 6일간 개방
    • 09:41
    • 조회 552
    • 정보
    7
    • ‘내 새끼의 연애2’ 조은별, 신재혁에 직진 예고..“남은 시간은 한 사람만”
    • 09:39
    • 조회 510
    • 기사/뉴스
    2
    • 어제자 피디수첩 방송된 이재명 가덕도 테러 사건.jpg
    • 09:38
    • 조회 1845
    • 이슈
    20
    • [공식] 송지효·이미숙·한가인, 'SNL 코리아8' 호스트 확정…여배우들의 도파민 파티
    • 09:36
    • 조회 676
    • 기사/뉴스
    4
    • 이란은 베네수엘라가 아닌데 잘못 생각한 트럼프
    • 09:34
    • 조회 1789
    • 이슈
    20
    • '107만 유튜버' 썸머썸머, ♥ 도미닉과 이혼..."가족에게도 말 못 해"
    • 09:31
    • 조회 3908
    • 기사/뉴스
    12
    • 와플대학, 만우절 한정 메뉴 ‘와대명가 깍두기 젤라또와플’ 출시
    • 09:30
    • 조회 1525
    • 기사/뉴스
    3
    • 트럼프가 기대하는 거랑 다른 국가들 반응은 다를 거라는 트위터
    • 09:30
    • 조회 1399
    • 이슈
    9
    • '순풍산부인과' 정배, 장가간다…배우 이태리 5월 결혼
    • 09:28
    • 조회 2011
    • 기사/뉴스
    18
    • [속보] 경찰, "캐리어 시신 사망 여성 사위 폭행으로 숨진 듯"
    • 09:25
    • 조회 13930
    • 기사/뉴스
    190
    • 확실히 자영업하기 보통 멘탈로 안됨
    • 09:25
    • 조회 1847
    • 유머
    6
    • 손석구x김태리 만난다…미쟝센영화제 트레일러 주연 발탁 [공식]
    • 09:23
    • 조회 300
    • 기사/뉴스
    2
    • Spc가 요즘 만드는 상품을 소개합니다
    • 09:23
    • 조회 2459
    • 이슈
    1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