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돌대가리" 폭언 시달린 외국인 알바생, 문자 해고 통보 받아…식당 측 "일 잘했으면 그랬겠나"

무명의 더쿠 | 03-29 | 조회 수 2099

제보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의 한 한식 뷔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제보자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고 싶어 "어서 오세요" "맛있게 드세요" 등 인사를 했지만, 사장의 아내는 "앵앵대는 목소리가 듣기 싫다. 말할 시간에 일해라"라고 타박했습니다.

또 제보자가 화장실에 한 번도 못 갔다며 가고 싶다고 하자 사장의 아내는 "나는 2시간 전부터 화장실을 못 가고 있다. 네가 싫다. 입 닥쳐라"라며 윽박지르고 폭언했습니다.

제보자는 남자 사장이 중간에서 막아주는 경우도 있었고 일하는 게 좋아 참고 다녔는데요.

그러나 사장 아내의 크고 작은 지적은 두 달 넘게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제보자는 지난달 25일 사장의 아내로부터 돌대가리라는 말을 듣고 무슨 뜻인지 몰라 사장에게 물었습니다.

그걸 들은 사장의 아내는 "사장한테 얘기하면 사장이 해결해 주냐. 돌대가리가 욕이냐. 그건 머리가 나쁘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싫으면 나가라. 왜 속을 뒤집고 지X이야. 내 목표는 널 자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장의 아내는 자신이 무슨 욕을 했냐며 앞으로 제보자의 밥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을 일당에서 제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같은 일이 있고 난 뒤 사장은 1시간 일찍 퇴근하라 했고 이후 사장으로부터 "문화와 언어의 차이가 있었던 거 같다. 더 나은 곳에서 일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줘 감사하다"며 문자가 왔다고 합니다.

두 달 동안 폭언에 시달리다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은 겁니다.

제보자는 사장의 아내 폭언 등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이라 적용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또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민사 소송하라는 얘기를 해 답답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제보자는 해고를 당한 뒤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한편 JTBC '사건반장' 측이 식당 사장에게 연락한 결과, 사장은 "상식적으로 일을 잘했으면 뭐라고 했겠나. 소통이 안 되고 힘든 일을 피하려고 해 아내와 자주 트러블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손님들에게 필요한 상황에서 인사를 해야지 입이 닳도록 영혼 없이 떠드는 인사라서 하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직원이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해서 아내가 '바쁜 시간은 피해서 다녀라'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4953?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이글립스X더쿠🌸] 더 가볍고 더 여릿하게💗이글립스 베어 블러 틴트 체험단 모집 35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인간은 누구나 천부적 재능을 하나씩 타고 난다고 한다
    • 11:48
    • 조회 205
    • 유머
    • 코첼라에서 목격된 마크
    • 11:47
    • 조회 483
    • 이슈
    • 한달동안 이스라엘에게 공격받으면서 완전 초토화 된 레바논
    • 11:46
    • 조회 280
    • 이슈
    1
    • 오늘 새벽 어떤 토트넘 선수의 바보같은 짓이었다고 평가받은 행동
    • 11:46
    • 조회 426
    • 이슈
    4
    • 궁에서 신분이 높은 분들에게 썼던 극존칭들 (마마, 마노라, 자가, 마마님)
    • 11:45
    • 조회 300
    • 이슈
    1
    • 윤아 얼빡 잡고 와우 요난리
    • 11:45
    • 조회 181
    • 이슈
    1
    • 이주연 “男 아이돌그룹 마다 한명씩 날 PICK” (‘전참시’)
    • 11:44
    • 조회 675
    • 기사/뉴스
    4
    • 엄마 때문에 깜짝 놀란 아기 물범
    • 11:44
    • 조회 148
    • 유머
    • 영국 켄트주에 있다는 800년 된 참나무
    • 11:44
    • 조회 448
    • 유머
    2
    • 케톡에 올라온 강유미와 이수지의 차이점.jpg
    • 11:43
    • 조회 624
    • 이슈
    •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애교쟁이 고양이😻
    • 11:43
    • 조회 118
    • 유머
    • 포메라니안에게서 늑대의 흔적이 보이시나요?
    • 11:43
    • 조회 339
    • 유머
    1
    • 아쿠아리움 뒷정리 돕는 수달
    • 11:42
    • 조회 869
    • 이슈
    12
    • 정약용 젊을 때 타짜였는데 한 번은 진주 촉석루에서 기생이랑 편먹고 판돈을 3천전이나 땄고
    • 11:41
    • 조회 615
    • 유머
    6
    • 故 박지선 떠난지 벌써 6년…"너무 좋은 동생" 마음 속 영원한 희극인 [핫피플]
    • 11:40
    • 조회 262
    • 기사/뉴스
    2
    • 누가 나 이만큼 지켜줬으면......
    • 11:39
    • 조회 703
    • 이슈
    5
    • 그 많은 수지의 광고 중 황당함은 1등이라는 광고
    • 11:38
    • 조회 1186
    • 이슈
    6
    • AKB48 포니테일과 슈슈
    • 11:38
    • 조회 317
    • 이슈
    4
    • 오늘 38세 생일인 코지마 하루나
    • 11:36
    • 조회 858
    • 이슈
    10
    • 아무튼 내가 그런거 아님
    • 11:35
    • 조회 442
    • 유머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