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서 개인정보 빼돌려…오물 투척 등 ‘보복 대행’ 일당 체포 배민 외주업체 위장 취업해 주소 알아내…배민 “재발방지책 마련 중”
무명의 더쿠
|
03-28 |
조회 수 824
서울 양천경찰서는 27일 협박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40대 ㄱ씨 등 4명을 붙잡아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각 역할을 지시하며 우두머리 노릇을 한 나머지 피의자 1명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서울 양천구와 경기 시흥 등 전국 각지에서 보복 대상으로 의뢰 받은 피해자 집 현관에 낙서하거나 오물을 뿌리는 등 사적 보복을 대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 집 주소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배달의 민족 고객 상담 외주 업체에 상담원으로 위장 취업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 앱 이용자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빼돌려 범죄에 악용한 것인데, 상담원으로 취업한 조직원이 상담 외 목적으로 조회한 개인정보는 1천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렇게 확인된 피해자 개인정보가 현장에서 실제 보복 범죄를 저지르는 ‘행동대원’들에게 텔레그램 등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 역시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해당 외주업체와의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주업체 상담인력 채용 과정 개선 및 관리 실태 전수조사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51510.html#ace04ou
악당에겐 직업윤리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