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휘재 "복귀 반응 예상해, 제작진이 큰 힘 줘" [TV나우]

이날 신동엽은 4번째 순서 가수를 뽑으며 "원조 꽃미남 스타다. 김신영도 오랜 열성팬이다"라고 설명하며 이휘재의 차례를 언급했다.
이휘재는 방송가를 떠나 있던 4년 간의 근황에 대해 "가족들과 시간을 잘 보냈고, 제 실수가 많았으니 그걸 되짚어보는 시간이었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현은 "이렇게 긴장하는 것을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신영과 조혜련 또한 긴장한 이휘재를 응원했다.
1992년에 방송계에 데뷔한 이휘재는 90년대 꽃미남 스타로 주목받았다. 김신영은 "예전에 팬레터를 줄 수 있는 주소까지 적혀있었다. 친척 언니가 이휘재 집을 알아와서 팬레터를 전하기도 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조림을 던져서 주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휘재의 선곡은 '세월이 가면'이었다. 그는 "오랜만이고, 노래를 하다 보니 보통 중압감이 아니다. 3주 전엔 가위에도 눌렸다. 녹화하는 꿈을 꿨는데 입이 열리지 않더라. 오래 쉬긴 쉬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섭외전화받고 기사가 나가고, 예상은 했다. 제작진에게 문자를 드렸다. 폐를 끼치는 것 같아 안 나가도 괜찮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고맙게도 큰 힘을 주셨다"라며 "자신이 뭘 실수했는지 제일 잘 알지 않냐. 시간을 되돌릴 순 없으니, 지금 무언가를 저에게 주시니 그걸 최선을 다해야겠단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무대에 오른 이휘재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제 이름이 방송국에서 띄워질 것이라 예상치 못했다"라며 자신의 무대를 설명했다. "최대한 담백하게 솔직하게 부르겠다"라고 말하는 그의 눈엔 눈물이 고여있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사진=KBS2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 이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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