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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日 체르노빌 땐 어땠나…일본 신문기사 4천 개 들여다봤다

무명의 더쿠 | 18:14 | 조회 수 861
https://imnews.imbc.com/newszoomin/newsinsight/6158109_29123.html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 만화가 있습니다. 99년도에 출간된 '맛의 달인 25권'의 한 장면입니다. 해당 장면에는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스파게티에서 고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며 우려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방사능 불안을 묘사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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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와 방류 계획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체르노빌 사고와 관련해 정보 공개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ソ連は原?事故の速やかな情報公開を 衆院が全?一致で決議] (아사히, 86년 5월 8일)
(해석: 소련의 원전사고의 조속한 정보공개를 중의원의 만장일치로 결의)

[原?事故でソ連に情報公開求める ?院でも決議] (아사히, 86년 5월 9일)
(해석: 원전사고의 조속한 정보공개요구 참의원에서도 결의)

86년 5월 8일과 9일 양일간 일본의 의회는 구소련의 체르노빌 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정보공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직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G7+소련 정상회담에서도 "원전을 가동하는 모든 나라는 안전성을 확보해야 할 국제적 책임을 진다. 체르노빌의 경우 그 책임을 다하지 않은 소련 정부는 주요 7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요청하는 모든 정보를 즉시 제공해야 한다"는 '원전사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日 방사능 기준 강화, 유럽산 식품 '빗장'

원전 사고가 난 이후, 일본이 취한 조치는 검역 강화입니다. 이어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 기준치를 강화합니다. 86년 10월부터 모든 식품의 세슘 기준치를 킬로그램당 370bq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유럽 연합 기준치에 비해 월씬 엄격한 수준입니다. 같은해 12월 유럽연합은 역시 세슘 기준치를 신설했는데 유제품의 경우 1,000bq, 기타 식품의 경우 1,250bq을 기준치로 삼았습니다.

원본 이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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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문제없이 수입되던 유럽산 식품들도, 이같은 강화된 기준에 의해 87년 들어서부터 통관절차에서 줄줄이 반환됩니다. 당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돌려보내진 유럽식품과 관련된 주요 일본 신문 기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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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을 우려해 유럽을 여행한 사람들의 수하물은 물론, 인체의 방사능 수치까지 측정했습니다. 88년 5월 1일 마이니치 신문은 '골든 위크 중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이 20만 명이 넘는다'며 '후생성이 2년 전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하물 방사능 측정을 실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식품의 방사능 기준을 강화하고 검역을 깐깐하게 하는 것은 국가가 취해야할 당연한 조치입니다.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도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를 했지만, 일본이 내놓은 반응은 WTO 제소였습니다.

'체르노빌' 2년 후에도…日 방사능 측정기 '날개 돋친 듯' 팔려

체르노빌 사고 직후 일본에서는 개인용 방사능 측정기가 '날개 돋친 듯(飛ぶように)' 팔렸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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