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부부는 MK스포츠가 단독 입수한 입장문을 통해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아들 홍모 씨는 과거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은퇴 후 고등학교 기간제 체육 교사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2021년 교직에서 만난 전처 A씨와 2024년 2월 공식적인 사실혼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A씨가 임신 사실을 확인한 직후인 2024년 4월경, 홍씨가 같은 학교 교사인 B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파국을 맞았다.
이후 대전가정법원은 2025년 9월, 홍씨의 부정행위를 인정하며 전처 A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매달 8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전처 A씨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홍씨 측으로부터 위자료와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시부모였던 홍서범 부부 역시 손녀의 출산 소식 등을 철저히 방관했다고 폭로해 거센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이에 대해 홍서범은 당초 “1심 판결은 최종 결과가 아니다”라며, 항소가 진행 중이기에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양육비 지급을 보류 중이라는 방어적인 입장을 내놓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 단독 입장문에서 부부는 “귀국 후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다”며 이전의 발언이 사실관계 파악 미흡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인했다. 또한,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고 자책했다.
[홍서범, 조갑경 부부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홍서범, 조갑경입니다.
먼저, 최근 보도된 아들의 이혼소송과 관련하여 대중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귀국 후 판결문 등 관련 자료와 이혼 소송 진행 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며, 그동안 저희가 전달받았던 내용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무겁게 확인했습니다.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저희 부부는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아들의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손녀의 출생 및 양육에 대한 상대방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아들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과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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