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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오지헌을 개그계로 데뷔시켰던 장본인

무명의 더쿠 | 10:58 | 조회 수 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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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수는 오지헌과의 첫 만남을 상세히 회상했다. "슈퍼보이스 탤런트 대회 3회인가 4회 때 제가 참가자였고 오지헌도 참가자였다. 본선 12명으로 좁혀졌는데 나머지는 성우나 가수 지망생들이었고 오지헌은 그냥 코미디언 느낌이 났다"라고 전하며 오지헌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봤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오지헌이 대상을 탔다. 그러고 오지헌에게 가서 '코미디언 시험 보면 어떻겠냐'고 물었는데 갑자기 진짜 화를 냈다. '대학도 잘 다니고 있고 학점도 괜찮으니 취직할 거'라며 단호하게 거절하더라"고 말했다.

 

변기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모든 회사에는 면접이 있다. 잘 생각해보시라"며 "미안한데 여자친구 사귀어 봤냐. 키스는 해봤냐. 키스해 보고 싶고 결혼하고 싶으면 연락 달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고 일주일 뒤 연락이 왔다. 시험을 본 오지헌은 단번에 합격했다. 나는 10번 떨어졌는데 내가 오지헌을 데려가서 최종까지 갔음에도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그때 오지헌은 반칙이었다. 잇몸은 선분홍이었고 지금보다 더 말랐고 얼굴이 더 흉악했다. 옥동자 얼굴에 박준형 선배 성대모사까지 혼자 다 했다. 원맨 밴드였다. 안될 수가 없었다"고 덧붙여 오지헌의 천부적인 재능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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