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백악관 “이란과 협상 진행 중”…이란 외무 “중재국 통해 종전안 검토”
322 1
2026.03.26 15:05
322 1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미국과 이란 간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이란과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핵무기 포기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란 정부와 군부는 전면 부인하며 대화 시도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해 왔다. 이후 미국이 중재에 나선 파키스탄을 통해 15개 항목의 종전 제안서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이 제안한 15개 항목에 대해 “일부는 사실이지만 상당 부분은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1일 저녁 이란 측이 대화 의사를 전달해 왔고, 이후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상대가 누구인지는 “매우 민감한 외교 사안”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대면 협상 가능성과 대해서는 “이번 주 후반에 열릴 수 있는 잠재적인 회담과 관련해 많은 추측과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백악관이 공식 발표할 때까지 어떤 내용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또 “이란이 자신들이 군사적으로 패배했으며 앞으로 계속 패배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고, 지옥을 불러올(unleash hell)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에 협상을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의 정권이 교체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레빗 대변인은 이란 수뇌부가 대거 사망한 상황을 사실상 정권 교체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은 보다 협력적이고 반미 구호를 외치지 않을 지도부가 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매번 반박했던 이란은 이날 처음 미국과의 물밑 대화를 인정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국영TV 인터뷰에서 “이란 지도부가 중재국을 통해 미국이 제시한 평화안을 검토 중”이라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과의 협상 진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대화는 전혀 없다”라며 “다양한 중재자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되고는 있으나, 메시지 교환이 미국과의 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미국과 직접 대화할 의도는 여전히 없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미국은 단기전 승리와 이란 정권 교체 등 자신들이 내세웠던 전쟁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란은 그 어떤 국가도 자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없음을 전 세계에 똑똑히 보여줬다”고 미국의 평과 상반된 주장을 폈다.

이란이 대외적으로 협상 불가를 내세우면서 물밑 대화를 시인한 것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며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아라그치 장관은 인터뷰 말미에 “이란은 전쟁을 갈구하지 않으며 분쟁의 영구적인 종식을 원한다”면서 “종전을 위해서는 전쟁의 완전한 종식과 파괴한 시설에 대한 배상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 역시 미국에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으로 해석된다.


https://naver.me/5eD0igMb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343 03.24 24,8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7,7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9,0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967 기사/뉴스 [속보] 복제약 가격 14년만에 낮춘다…오리지널 대비 53→45% 18:14 16
3027966 이슈 34년간 애지중지했던 차를 팔고 돌아서는 차주인 18:14 67
3027965 기사/뉴스 '교사' 괴롭힘으로 교육지원청 고발된 학부모, 알고 보니 '교사' 18:13 40
3027964 유머 클램프의 친구 사이 일러스트 (후방주?의?) 4 18:12 289
3027963 이슈 유강민 KANGMIN 1st Single Album [Free Falling] 'Free Falling' Official MV 1 18:11 54
3027962 유머 일본 법원조차 인정한 상식이 모자란 만화 작가 5 18:10 463
3027961 유머 [망그러진 곰] 두쫀구리야. 내일도 찾아갈게. 5 18:09 515
3027960 이슈 위플래쉬 시위가 일본에 수출됐다?! (헌법개정에 반대하는 반전 시위. 일본 국회의사당 앞) 2 18:09 236
3027959 이슈 CSR(첫사랑) '숨길 수 없는 맘인걸' [ Official MV ] 18:07 54
3027958 이슈 [장송의 프리렌] 아다치 미츠루 작가가 그려준 애니 2기 응원일러스트 1 18:07 243
3027957 이슈 오늘자 NBA 경기에서 뱅뱅 추는 치어리더 보는 아이브 리액션 1 18:07 420
3027956 유머 냥이가 장실에 불만이 있나보다 2 18:07 320
3027955 정보 쓰봉 대란? 걱정 끝! 마트가기 전 봐야할 영상 3 18:06 453
3027954 이슈 당신의 모습을 사랑하세요💕 18:06 98
3027953 이슈 포브스 선정 역대 최고의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 중 하나 6 18:06 281
3027952 유머 어디로 가도 노답일거 같은 AI의 미래...jpg 13 18:05 1,039
3027951 유머 미용실가서 발톱깍는게 너무 속상한 흑임자 강쥐 6 18:02 1,281
3027950 이슈 현재 미세먼지.jpg 5 18:01 1,425
3027949 정보 김재중 제작 첫 보이그룹 KEYVITUP (키빗업) 선공개곡 ‘BEST ONE’ MV 6 18:01 227
3027948 기사/뉴스 “아침 공복에 ‘이것’ 먹으면 살 빠져”…종일 배부르고 든든한 음식 7가지 9 18:01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