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어느 날'만 남기고 떠나는 기부자…이번에는 500만원과 국화꽃
1,016 4
2026.03.26 12:45
1,016 4
9년째 7억원 넘게 기부…손편지 끝에는 항상 '어느 날'




'어느 날'이라는 문구 흔적만 남기는 한 기부자가 이번에는 대전 공장 화재로 희생된 이들을 위해 500만원을 조용히 놓고 떠났습니다. 이 기부자는 9년째 7억원 넘게 익명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FCUWAV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손편지와 국화꽃, 그리고 기부금. 〈사진 제공=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발신 번호 표시가 제한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무국 앞에 성금이 담긴 박스를 두고 갔다”는 짧은 통화였습니다. 밀봉된 상자 안에는 현금 500만원과 국화 한 송이, 그리고 손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기부자는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로 희생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깊이 애도한다”며 “유가족께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화재 성금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편지 끝부분에는 '2026년 3월 어느 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라는 표현은 한 기부자가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때마다 남기는 표현입니다. 필체도 비슷했습니다. 


해당 기부자는 2017년부터 연말연시나 가족 재난과 사회적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익명 기부를 해 왔고, 누적 기부금만 약 7억5000만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이후에는 "약소하나마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유가족분들께 전달되길 바란다"며 1000만원을 놓고 갔는데 당시 편지 끝에는 '2022년 11월 어느 날'이라고 남겼습니다.



LTXGFn

'어느 날'이라는 문구만 남기고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익명 기부자의 손편지와 기부금. 〈사진제공=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사회적 아픔에 공감하며 조용히 나눔을 이어온 기부자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마음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화선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46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27 03.25 18,0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0,8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4,6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9,0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704 유머 그린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다 울어버린 대배우.jpg 14:42 154
3033703 기사/뉴스 아시아 각국, 에너지 대란에 코로나19식 대응…교통량 축소 초점 14:42 43
3033702 이슈 두쫀쿠 먹는 이토 준지.jpg 4 14:41 299
3033701 이슈 가스라이팅 안 먹히는 mbti 12 14:41 404
3033700 이슈 어제자 멱살 캐리 했지만 안타깝게 져서 시청자들 맘 울린 무명전설 서사 14:40 284
3033699 기사/뉴스 제주 반려동물 장묘시설 '어름비 별하늘 쉼터' 준공 14:40 176
3033698 이슈 틱톡에서 13만 뷰 나온 신인 여돌 유고걸 챌린지 14:39 224
3033697 기사/뉴스 "해든아 미안해"…전국 각지 부모들, 여수 영아학대 엄벌 촉구 1 14:39 140
3033696 이슈 앳하트 나현 <마리끌레르> 4월호 화보.jpg 2 14:38 126
3033695 기사/뉴스 "20대 약혼녀 보고 입맛 다시는 9살 소년"…숏폼 드라마 속 아역 배우 '경악' 14:38 431
3033694 이슈 수준이 더쿠 공지급이라는 일톡 핫게글 13 14:38 971
3033693 기사/뉴스 경찰, '위안부 모욕' 김병헌 구속 송치 8 14:36 530
3033692 정보 빕스 카카오 플친 샐러드바 1인무료 이벤트 2 14:35 730
3033691 기사/뉴스 음주 운전 하다 인도 돌진해 행인 다치게 한 20대 검거 3 14:35 149
3033690 이슈 백악관 X 실수? 7 14:34 559
3033689 기사/뉴스 정부, 초과 세수로 5년 만에 나라빚 갚기로 63 14:34 1,481
3033688 유머 🐼대충살자 미끄럼틀에서 내려온 김에 잠 자는 루이처럼🐼 10 14:33 703
3033687 이슈 (약간 극혐주의) 중국 대사관 습격한 자위대 장교의 표정 26 14:33 1,330
3033686 기사/뉴스 "트럼프, 중동 전쟁 탓 우크라이나에 '동부영토 포기' 압박" 2 14:33 184
3033685 정치 또또또 유시민이 해냈다! 한준호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후원금 마감 16 14:33 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