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재산 다 합쳐도 빚 못갚는 ‘고위험가구’, 1년만에 20% 증가
768 2
2026.03.26 11:30
768 2

CiVYKq

 

 

전 재산을 처분해도 빚을 갚지 못하는 고위험가구가 46만가구에 달해 1년 만에 20% 가까이 증가했다는 한국은행 조사가 나왔다. 이들 가구의 평균 자산은 비고위험가구보다 3억7000만원 적은 반면, 부채는 8000만원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위험가구 내 20·30 청년층 비중은 최근 5년 사이 12%포인트 이상 확대되며 지난해 34.9%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3월)’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고위험가구는 45만9000가구로 전년(38만6000가구)보다 18.9% 증가했다. 부채 보유 가구에서 고위험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3.2%에서 4.0%로 확대됐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96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며 전년(72조2000억원·4.9%)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가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자산대비부채비율(DTA)이 100%를 넘는 가구를 뜻한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고, 자산을 모두 팔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한다는 뜻이다.

 

가구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고위험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2억7000만원으로 비(非)고위험가구(6억4000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평균 총부채는 2억4000만원으로 비고위험가구(1억6000만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지방 부동산 부진이 이어진 데다 가계대출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채무 상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 구성을 살펴봐도 비고위험가구는 예금 등 저축성 자산 비중이 10.2%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고위험가구는 자가 거주율이 낮아 임차보증금 비중이 13.8%에 달했다. 금융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현금 유동성이 낮은 구조다. 여기에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 비중도 19.1%로 비고위험가구(10.4%)보다 높아 금리 변동에 더욱 취약한 편이다.

 

청년층 고위험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연령별로는 40·50대 중년층이 53.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20·30대 청년층 비중은 2020년 22.6%에서 2025년 34.9%로 확대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득과 자산 축적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청년층이 부채 차입에 적극 나서면서 여타 연령층보다 증가폭이 더 크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988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176 03.26 13,4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7,6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4,9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7,2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586 이슈 SSG 랜더스 개막전 시구자에 손종원 셰프 09:46 52
3028585 이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아이돌 연습생역으로 나왔던 배우 오예주 2 09:45 253
3028584 이슈 문지방을 넘지 못해 울다 잠든 강아지 4 09:45 336
3028583 이슈 딸이 어느날 발이 저리다고 했다.twt 4 09:44 566
3028582 이슈 현대 정주영 회장님 실화 썰 80년대에 650년된 산삼을 7800만원 주고 먹음 8 09:42 664
3028581 기사/뉴스 “옷 수선은 되는데 명품 리폼 왜 안돼?… 상식 어긋난다 생각했죠” (루이비통하고 소송해서 이긴 강남사 대표 인터뷰) 10 09:39 607
3028580 기사/뉴스 김희정, 물컵 던지고 머리채 잡았다..독기 가득 판 흔든다 ('붉은 진주') 09:37 391
3028579 이슈 일반인 초상권 보호하려다 머리 날려버린거 개웃김 9 09:37 1,952
3028578 이슈 완전 상거지네? 1 09:36 372
3028577 이슈 아기때 장난감이 지금은 쪼꼬매진게 너무 귀여움 1 09:36 854
3028576 이슈 상품 리뷰 쓸 때 고급스러운 배경이 필요하다면 4 09:35 1,286
3028575 기사/뉴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8 09:35 1,698
3028574 이슈 내가 학교 졸업하면 꼭 달라짐 13 09:33 1,358
3028573 이슈 내 인생이 망했다는 생각이 들 때 보면 좋은 짤 9 09:32 1,232
3028572 기사/뉴스 [공식] ‘믿보’ 비주얼 파티…‘하트시그널5’ 4월 14일 첫방 3 09:31 529
3028571 이슈 내가 주말에 하고 싶었던 것과 실제로 한 것 2 09:31 738
3028570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개장 직후 5300 붕괴…3.85% 하락 (+코스피 빅세일 현황) 7 09:30 1,564
3028569 이슈 위키백과의 정전기 항목 대표사진.jpg 2 09:30 563
3028568 유머 잃어버린 개가 들판에서 목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으러 가서 불렀는데 13 09:30 2,144
3028567 기사/뉴스 “쇠락한 천조국 美, ‘3개의 전쟁’ 수렁…中이 곧 추월한다” 전망 나온 이유 5 09:30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