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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교과서에 "침략 역사 왜곡" 비난…'독도'도 언급

무명의 더쿠 | 03-25 | 조회 수 710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하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역사 왜곡 내용이 다시 포함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비난했다. 독도도 함께 언급하면서 이웃국가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미 일본에 엄정한 교섭(중국이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일컫는 표현)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교과서 심사에서 말장난을 하고 역사적 사실을 흐리면서 역사적 죄책을 희석하고 회피하는 것은 일본이 자신의 침략역사의 죄책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상투적인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전후 일본은 줄곧 군국주의와 철저히 단절하지 못했고 야스쿠니 신사에는 여전히 14명의 A급 전범이 합사돼있다"며 "위안부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은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 침략과 확장 기간에 저지른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이고 이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와 그 부속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의 고유 영토였고 중국은 이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이 교과서에서 어떤 행위를 하든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바꿀 수 없고 중국의 영토 주권을 훼손하려는 어떤 언행도 헛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한국이 일본에 항의했다는 내용을 독도 등과 함께 언급하면서 비판 공세를 더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도 일본 교과서 문제, 특히 독도와 위안부 관련 내용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출하고 강력히 반대한 점에 주목했다"며 "일본 극우세력이 역사를 왜곡하고 일본 인민의 역사관을 오도하는 행위가 아시아 이웃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높은 경계와 강력한 분노를 불러일으켰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은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며 군국주의와 선을 긋고 일본의 젊은 세대가 역사적 진상을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전날 2027년도부터 고등학교 2∼3학년생이 주로 사용할 교과서의 검정 결과를 공표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정을 통과한 대다수 교과서에는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또다시 담겼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관련 서술도 더 완곡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한국 외교부도 같은 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의 역사관에 따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시정을 촉구하고,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https://naver.me/FpwpHk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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