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28일부터 울산역 지하차도 개통5등을 반영한 ‘2026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무분별한 증차보다는 노선 간 증·감차를 통한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울산역 지하차도 개통에 따른 경로 최적화다. 시는 기존 노선을 유지하면서도 신설 및 통합 노선을 중심으로 지하차도를 경유하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먼저 통도사~언양~천상~율리를 잇는 314번 노선을 신설해 울주군 서부권과 남구의 연결성을 높였다. 기존 1703번을 흡수·통합한 1733번은 양우내안애에서 울산역을 거쳐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며 거점 간 이동을 돕는다.
또한 1713번(석남사~태화강역)과 1723번(통도사~태화강역)은 범서하이패스IC와 울산TG 구간의 고속도로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도심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북울산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연계 교통망도 강화된다.
율리에서 테크노산단, 태화강역을 거쳐 북울산역과 모화까지 운행하는 492번 노선이 신설된다.
시는 오는 9월 광역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인근 지역 연계 노선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부산 방면 출퇴근 수요와 도심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부산 노포동 방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234번 직행좌석 노선을 신설했으며, 범서읍과 남구를 잇는 도심 순환 노선인 1413번도 새롭게 투입된다.
이 밖에도 혼잡 시간대 수송 능력을 키우기 위해 1144번을 증차하고, 1214번은 이용객 밀집 구간 중심으로 경로를 조정해 정시성을 확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조정은 변화된 도시 환경과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용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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