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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돈 쏟아부었지만…"BTS 라이브 기대에 못 미쳤다"

무명의 더쿠 | 03-25 | 조회 수 2705

JTgreu

ajISVA

아시아의 밤은 뜨거웠지만, 북미의 아침까지 깨우지는 못했다.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의 성적표다.

전 세계 1840만 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으며 ‘월드 스타’의 위상을 재확인했지만, 당초 수 천만명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의 관건인 시차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에선 더할 나위 없는 ‘프라임타임’이었지만 북미 지역은 시청 제약이 컸다는 분석이다. 

1840만명 몰렸다…24개국 1위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를 당일 하루 동안 184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시청 수(시청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1310만으로 3월 셋째 주(16~22일 기준) 동안 비영어권 TV쇼 콘텐츠 중 가장 많이 소비된 콘텐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4개 국가에서 주간 시청 1위를 기록했다.


다만 기대했던 폭발적인 화력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선 수천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고 넷플릭스 역시 실시간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중계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었지만, 실제 지표는 예상치에 다소 못 미쳤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역대 최대 라이브 이벤트는 2024년 열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로 65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라이브 스트리밍 흥행의 가장 큰 제약으로 꼽히는 ‘시차의 벽’이 높았다. 공연이 아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시간대에 진행되며 한국, 동남아 등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이른 아침, 새벽 시간대였던 북미 지역의 유입이 제한됐다는 것이다.


북미 확장성이 관건

주목할 점은 북미와 같은 시간대였던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선 높은 시청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멕시코를 비롯해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13개 지역에서 주간 시청 1위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과 같은 시간대인데도 시청 집중도가 높았던 이유로 이 지역이 K팝 팬덤 영향력 큰 한류 고관여 지역이란 점이 거론된다.


팬덤에 기반한 성과가 충분히 입증된 상황에서 BTS의 과제는 음악산업의 중심지인 북미시장의 대중 확장성이 향후 과제로 떠오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66731?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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