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티눈 치료만 2500번” 7억 챙긴 가입자… 보험사 패소
18,629 181
2026.03.25 11:21
18,629 181

발바닥 티눈 제거 모습. /조선일보DB

 

7년간 ‘티눈’ 치료를 이유로 2500회 넘는 시술을 받고 7억원대 보험금을 타낸 가입자를 상대로 보험회사가 “계약 무효”라며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A보험사가 가입자 B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5일 밝혔다.

 

B씨는 2016년 7월 A보험사와 질병 수술비 등이 포함된 보험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6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티눈 제거를 위한 ‘냉동 응고술’을 무려 2575회나 받았다. B씨는 보험금 약 7억7250만원을 수령했다.

 

A보험사는 2018년 “보험금을 부정 취득할 목적의 계약이므로 무효”라며 1차 소송을 냈지만,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B씨가 받은 냉동 응고술이 보험 약관에서 정한 ‘수술’에 해당한다고 보고 가입자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B씨는 1차 소송 변론이 끝난 이후에도 2100회의 시술을 추가로 받고 6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더 타냈다. A보험사는 이 사실을 근거로 “역시나 부정 취득 목적의 계약이 명백하다”며 다시 소송을 냈다.

 

1·2심은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1차 소송 변론 종결 이후 발생한 2100회의 추가 시술은 과거 판결과 모순되는 새로운 사정 변경에 해당한다며 “우연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험계약을 통해 보험사고를 가장하거나 그 정도를 실제보다 과장해 보험금을 부정 취득할 목적으로 체결했다고 추단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1차 소송에서 이미 “계약이 유효하다”고 확정 판결이 났는데 똑같은 주장을 2차 소송에서 다시 할 수 없다는 ‘기판력’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변론 종결 후에 새로 발생한 사유가 있어 전소(1차 소송) 판결과 모순되는 사정 변경이 있는 경우에만 그 효력이 차단된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6689

 

 

47덬 댓글 추가

 

47. 무명의 더쿠 = 3덬 2026-03-25 11:36:15
☞37덬 1차 소송을 계약무효로 냈는데 "어쨋든 니들 약관에 있는 수술에 해당함" 패소
2차 소송을 패소 이후에 저 사람이 2100회 더 타먹은거 보고 "봐라 얘 약관 악용 맞잖아" 하면서 다시 소송검 -> 대법에서 저건 1차 소송에 대한 추가 증거일뿐 뭐 다른건 아님 이렇게 돼서 최종 패소구나...
 
 
 
 
목록 스크랩 (0)
댓글 18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53 00:05 4,2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421 이슈 지금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거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12:59 115
3032420 기사/뉴스 탑, '그래미 多 수상' 사운드 엔지니어 일코(IRKO)와 콜라보 12:59 24
3032419 이슈 알고보니 전세계적으로 엄청 유서깊은 전통적 방법이였다는 주먹달력;;;;;;;;;.jpg 4 12:57 668
3032418 정보 미트가서 식재료 살 때 확인하면 좋은 것들 1 12:57 245
3032417 이슈 airplane : 143 - OWIS (오위스) 12:55 41
3032416 이슈 한국 국제결혼 통계 6 12:55 614
3032415 이슈 다이소 x 베이직하우스+ 36 12:54 1,758
3032414 이슈 미국과 중국을 뛰어넘을수있다는 나라들 조합ㄷㄷ 3 12:54 578
3032413 이슈 누가 현대인 9 to 6 이라고햇냐 출퇴근시간 1시간씩 8 to 7이다... 12 12:54 535
3032412 기사/뉴스 바디프랜드 ‘733’ 공식 출시…사주·별자리 반영한 마사지까지 1 12:54 136
3032411 이슈 컵 깨지는 거 보느니 내가 만든다며 발명한 귀부인 3 12:53 780
3032410 이슈 '진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수.jpg 4 12:52 549
3032409 이슈 매번 말 많은 생리대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제품들 (생리대 이야기 주의 👀) 11 12:52 950
3032408 이슈 꿀벌보다 먼저 있었던 나무 12:52 164
3032407 이슈 슬슬 풀리는거 같은 촉촉한 황치즈칩 11 12:50 1,513
3032406 기사/뉴스 ‘쓰봉’ 없이 쓰레기 못 버릴까?···‘종량제 사재기’ 안 해도 됩니다 [팩트체크] 25 12:50 1,209
3032405 기사/뉴스 김흥국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으로 국위선양…칭찬하고 박수쳐야" 9 12:49 300
3032404 이슈 63세에 일본 아쿠타가와문학상을 받은 할머니 3 12:49 512
3032403 기사/뉴스 삼성페이, 올해 첫 먹통...작년에만 3번 먹통 16 12:48 904
3032402 정치 [단독] 주호영, 내일 국민의힘 탈당 예고…무소속 출마 초읽기 16 12:47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