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티눈 치료만 2500번” 7억 챙긴 가입자… 보험사 패소

무명의 더쿠 | 11:21 | 조회 수 15057

발바닥 티눈 제거 모습. /조선일보DB

 

7년간 ‘티눈’ 치료를 이유로 2500회 넘는 시술을 받고 7억원대 보험금을 타낸 가입자를 상대로 보험회사가 “계약 무효”라며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A보험사가 가입자 B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5일 밝혔다.

 

B씨는 2016년 7월 A보험사와 질병 수술비 등이 포함된 보험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6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티눈 제거를 위한 ‘냉동 응고술’을 무려 2575회나 받았다. B씨는 보험금 약 7억7250만원을 수령했다.

 

A보험사는 2018년 “보험금을 부정 취득할 목적의 계약이므로 무효”라며 1차 소송을 냈지만, 2021년 5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B씨가 받은 냉동 응고술이 보험 약관에서 정한 ‘수술’에 해당한다고 보고 가입자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B씨는 1차 소송 변론이 끝난 이후에도 2100회의 시술을 추가로 받고 6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더 타냈다. A보험사는 이 사실을 근거로 “역시나 부정 취득 목적의 계약이 명백하다”며 다시 소송을 냈다.

 

1·2심은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1차 소송 변론 종결 이후 발생한 2100회의 추가 시술은 과거 판결과 모순되는 새로운 사정 변경에 해당한다며 “우연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험계약을 통해 보험사고를 가장하거나 그 정도를 실제보다 과장해 보험금을 부정 취득할 목적으로 체결했다고 추단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1차 소송에서 이미 “계약이 유효하다”고 확정 판결이 났는데 똑같은 주장을 2차 소송에서 다시 할 수 없다는 ‘기판력’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변론 종결 후에 새로 발생한 사유가 있어 전소(1차 소송) 판결과 모순되는 사정 변경이 있는 경우에만 그 효력이 차단된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6689

 

 

47덬 댓글 추가

 

47. 무명의 더쿠 = 3덬 2026-03-25 11:36:15
☞37덬 1차 소송을 계약무효로 냈는데 "어쨋든 니들 약관에 있는 수술에 해당함" 패소
2차 소송을 패소 이후에 저 사람이 2100회 더 타먹은거 보고 "봐라 얘 약관 악용 맞잖아" 하면서 다시 소송검 -> 대법에서 저건 1차 소송에 대한 추가 증거일뿐 뭐 다른건 아님 이렇게 돼서 최종 패소구나...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5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9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I love you(경주마)
    • 12:44
    • 조회 5
    • 유머
    • 올해 고양에서 콘서트 하냐는 질문에 아이유 답변
    • 12:44
    • 조회 239
    • 이슈
    3
    • 9급 신입 공무원 직장 내 괴롭힘 논란
    • 12:44
    • 조회 244
    • 이슈
    • "가난한 '스파이더맨' 어떻게 166만원 갤럭시 Z 플립7 쓰냐" 현지서 화제
    • 12:43
    • 조회 288
    • 유머
    3
    • 이렇게 납작해도 되는거임? 토끼도?
    • 12:41
    • 조회 236
    • 이슈
    1
    • 루이 비통, 하우스 앰버서더 제이홉과 협업한 새로운 ‘LV 버터소프트 스니커즈’ 공개
    • 12:40
    • 조회 313
    • 기사/뉴스
    5
    • 아이가 주먹 달력을 못 보는 이유
    • 12:38
    • 조회 609
    • 유머
    8
    • '40kg 감량' 홍윤화, '오한→이명' 증상 심각…"손 떨릴 정도" ('동상이몽')
    • 12:38
    • 조회 1429
    • 기사/뉴스
    7
    • 일본유튜버 "스카이라이너보다 빠른 한국 지하철을 타봤다" 일본반응
    • 12:37
    • 조회 962
    • 이슈
    4
    • 샤이니 온유 주식실력.jpg
    • 12:36
    • 조회 1207
    • 이슈
    4
    • '종량제봉투 사재기' 결코 자랑할 일 아니다
    • 12:36
    • 조회 1028
    • 기사/뉴스
    18
    • 아이브 'BANG BANG' 멜론 일간 1위 복귀
    • 12:36
    • 조회 483
    • 이슈
    35
    • 극도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구하는 덴마크 가방 브랜드
    • 12:35
    • 조회 691
    • 이슈
    4
    • 아라타는 정말 뭘까 또 재일한국인 역할 했네 가족의 나라에서도 그렇고 그런데 또 우익 영화도 출연함 참 알 수 없는 사람임
    • 12:34
    • 조회 637
    • 유머
    6
    • 나영석 PD, 넷플릭스 최신 휴대폰 지원에 충격…"저희도 부담 있어" ('달라달라')
    • 12:34
    • 조회 762
    • 기사/뉴스
    • 인위적이라고 욕먹는 제스처와 차마 웃지 못하는 사람들..............jpg
    • 12:33
    • 조회 1546
    • 이슈
    36
    • 정부, 요소수·종량제봉투 등 10여개 공급망 우려 품목 밀착 관리
    • 12:32
    • 조회 262
    • 기사/뉴스
    • 전입신고 즉시 ‘임차인 대항력’ 생긴다…전세사기 대책 나와
    • 12:30
    • 조회 617
    • 기사/뉴스
    12
    • [PLAYLIST] 오지 않는 해외직구상품을 기다리며...
    • 12:29
    • 조회 1308
    • 유머
    24
    • 악뮤, 3년만 부활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 오른다…"올해 공연만 50회" (2026 개편 설명회)
    • 12:29
    • 조회 220
    • 기사/뉴스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