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강동원·씨엘 등 무더기 ‘기소유예’ 엔딩···문체부 ‘헛발질’ 촌극

무명의 더쿠 | 10:29 | 조회 수 2827
연예인들이 운영해 온 1인 기획사들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불법 운영) 혐의가 무더기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일부 사례의 경우 법 위반 사실이 명확함에도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탁상 행정과 늑장 대응이 면죄부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5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과 서울서부지검은 가수 옥주현(타이틀롤), 배우 강동원 소속사 대표(AA그룹), 가수 씨엘(베리체리) 등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제히 기소유예를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미등록 기획사(가인엔터테인먼트) 운영 혐의로 송치된 가수 송가인의 소속사 대표이자 친오빠인 조모씨 또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범죄 혐의는 인정되나 피의자의 사정 등을 참작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의 일종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문체부가 계도 기간을 준 것이 거론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기획업 등록 의무화는 지난 2014년 7월 전면 시행됐다. 지난해 9월 여러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미등록 사태가 본지 보도로 알려지자 문체부는 뒤늦게 2025년 12월 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 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의 계도 기간은 검찰 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무 부처가 자신들의 행정 착오와 관련 법령 홍보 부족을 시인한 상황에서 검찰이 이를 고의적으로 불법 행위로 보고 엄벌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옥주현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옥주현의 경우 이번 사안은 필수 교육을 이수했음에도 직원의 실무상 미숙으로 등록이 누락된 단순 착오로 의도적으로 법령을 회피하려 한 기존의 고의적 미등록 사례들과는 사실관계 자체가 아예 다르다”며 “단순 행정 누락인 본 건은 고의성이 다분했던 타 사안들과 반드시 별개로 구분돼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번 사태로 수사를 받은 대부분의 1인 기획사 또한 관련 법령의 홍보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안팎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1인 기획사가 미등록 상태로 운영하다 수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연예기획사 임원은 “고의적으로 음성 영업을 하려 했다기 보다, 법인 설립과 매니지먼트 등록을 착각한 사례도 있고 관련 법령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문체부가 10년 가까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가 논란이 커지자 계도 기간을 준 건 관리 실패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0559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6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바깥 구경중인 엄마여우와 아기여우
    • 16:40
    • 조회 49
    • 이슈
    • 진지하게 자기 최애곡 부르는 유재석
    • 16:40
    • 조회 67
    • 이슈
    • 샴푸할때 머리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 16:40
    • 조회 76
    • 유머
    • 왕사남 인기 실감나는 각본집 판매 상태
    • 16:38
    • 조회 665
    • 이슈
    6
    • 있지(ITZY) "THAT'S A NO NO" 멜론 일간 추이
    • 16:37
    • 조회 211
    • 이슈
    7
    • 김상욱 "거리 유세차도 대규모 조직도 없는 울산시장 선거하겠다"
    • 16:37
    • 조회 283
    • 정치
    9
    • 어제 핫게 갔던 콩자반 학급로고 투표 결과 + 후일담
    • 16:36
    • 조회 733
    • 이슈
    5
    • 이재용 회장, 중동 체류 임직원 500여명에 500만원 상당 '선물 보따리' 건넸다
    • 16:33
    • 조회 430
    • 기사/뉴스
    1
    • 러브레터 이와이슌지 감독이 찍었다는 일본 남돌 뮤비
    • 16:33
    • 조회 715
    • 이슈
    7
    • 회사에 억울하게 갇혀있는 직장인들 퇴근시켜라 외치는 아이돌
    • 16:31
    • 조회 709
    • 유머
    3
    • 사람들이 주문하는 다양한 샷 추가 메뉴들
    • 16:29
    • 조회 1440
    • 이슈
    20
    • 그냥 기분이 좋다가 슬퍼지는 그림
    • 16:28
    • 조회 1604
    • 이슈
    22
    • [단독] 금융당국, 수천조 굴리는 글로벌 운용사들 만난다…韓 지배구조 개선 논의
    • 16:27
    • 조회 191
    • 기사/뉴스
    • 바다토끼라고 불리는 민달팽이 주러나팔바
    • 16:27
    • 조회 674
    • 이슈
    6
    • "월세도요?"…증발하는 전월세에 무주택자 '한숨'
    • 16:25
    • 조회 1385
    • 기사/뉴스
    37
    • [단독] 에어프레미아 4~5월 LA노선 26편 비운항…항공유 상승 여파
    • 16:25
    • 조회 742
    • 기사/뉴스
    4
    • [속보] SK그룹, 에너지 위기 극복 동참 모든 사업장 차량 5부제
    • 16:24
    • 조회 485
    • 기사/뉴스
    2
    • 2년째 연재중이라는 엔시티위시 4컷 만화
    • 16:24
    • 조회 786
    • 이슈
    2
    • [단독]금감원, 삼성페이 수수료 부과 막는다…애플과 형평성 논란
    • 16:23
    • 조회 2129
    • 기사/뉴스
    94
    • 언니의 유혹 시즌2
    • 16:21
    • 조회 1374
    • 이슈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