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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간다] 반려동물 호텔에 버린다고 다른가‥적반하장 주인도

무명의 더쿠 | 20:37 | 조회 수 650

https://youtu.be/MnwRaff2v0U?si=6l06XzP1-aHMkR-0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은 함께 사는 가족입니다.

그런데 최근 애견호텔이나 훈련소에 맡긴 가족을 찾아가지 않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요.


사룟값은 물론 아픈 강아지의 치료비도 모두 호텔이 떠안고 있습니다.

"다음 주, 또 다음 주 하더니 석 달이 지났다", "전화도 안 받고, 카톡하면 누구세요 한다"며 자영업자 온라인카페에서는 나쁜 보호자를 고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한 애견훈련소.

몇 년째 찾지 않는 것도 예사입니다.

[임장춘/애견훈련소 대표]
"얘는 한 4년 좀 넘었죠. 하우스. 하우스."

자식 같다던 반려견을 왜 버리는 걸까요?

[임장춘/애견훈련소 대표]
"주인이 아마 사업이 잘 안 된 거 같아요. 좀 어렵다고 공장을 내놓아야 된다고 해서… 이 개는 어떤 할머니가 아저씨 돌아가시고 아마 돈 갖고 있는 거를 코인 사기에 속아서…"

그런데 나쁜 보호자들, 동물 유기로 고소해봐도 소용없습니다.

현행법은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 내버려진 경우만 유기동물로 보고 있어 처벌할 수 없습니다.

유기동물이 아니다 보니 보호소로 옮길 수도, 다른 집으로 입양 보낼 수도 없습니다.

방법은 민사소송뿐인데, 연락 끊고 사라진 보호자 상대로 소송이 쉽지 않습니다.

적반하장에 기가 막힐 때도 있습니다.

[임장춘/애견훈련소 대표]
"한 3년 있다가 와서 그 개를 내놔라 소송을 걸겠다."

유기 동물은 해마다 10만 마리 넘게 발생하지만, 위탁시설에 버려지는 사례는 따로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희경/애견호텔 업주]
"불쌍해요. 애들은 주인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애들이 아니잖아요."

차가운 길가에 버리는 건 아니라고 죄책감을 덜려는 건 모르겠지만, 어디가 됐든 버리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승지 기자

영상취재: 변준언, 이관호 / 영상편집: 김하정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837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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