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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천 번을 부검했지만…산 사람에 구더기, 이번이 두 번째"

무명의 더쿠 | 20:16 | 조회 수 3231

https://youtu.be/Ez3xOecUX6Q?si=j6APuije47jocN_G



온몸에 구더기가 생길 때까지 부인을 방치해 숨지게 한 부사관 남편 재판에 국과수 부검의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JTBC는 앞서 부검감정서를 입수해 왼쪽 6번 갈비뼈 바깥쪽에서 '외력에 의한 골절'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부검의는 이 골절에 대해 뼈가 아물며 생긴 '가골'이 형성돼 있는데 "최소 2주 이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발생한 골절이 아니란 겁니다.

몸 곳곳에 퍼진 괴사성 병변은 피하지방층까지 깊게 퍼져 있었고, 절대 하루 만에 생길 정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종아리 뒷쪽에선 부검 도중 파리의 유충이 발견됐다고 증언했습니다.

[피해자 언니 : 부패가 제일 심했다고 하는 종아리 뒤편에서 부검 중에도 그런 구더기 유충 같은 게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부검의는 "15년간 매년 평균 200건을 부검했다"며 "사람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구더기가 생긴 건 이 사건을 빼고 단 한 건"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피해자 언니 : 제 동생 사건이 두 번째래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고 진짜 기가 막힐 노릇인데…]

남편은 아내 상태를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부검의는 "괴사성 병변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고 분변까지 묻어 있는 상태라 냄새가 상당해 인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악취는 "부패한 시신에서 나는 냄새와 비슷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 달 마지막 재판엔 숨진 아내를 마지막으로 진료한 담당 의사가 증인으로 나옵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최석헌]

양정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8439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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