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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높이가 80m에 이르는 영덕 풍력발전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높은 곳에 매달려 프로펠러 수리를 하던 노동자 3명이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모두 오늘 처음 투입된 외주업체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얼마 전 기둥이 꺾여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로 그 발전소입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오늘 오후 1시 11분쯤 경북 영덕에 있는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발전기 위에는 날개 균열 수리를 하러 올라간 작업자 3명이 있었습니다.
불이 난 직후 작업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이후 두 명이 두 번째 떨어진 날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병극/경북 영덕소방서 예방총괄담당 : 블레이드 안에 조명 장비를 설치해야 하고 이런 과정이 있다라고… 안에 들어가서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 같은 풍력발전단지에서 다른 풍력발전기 기둥이 꺾이며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후 점검을 위해 섭외됐던 외주 전문업체 직원들이 투입 첫날 사고를 당한 겁니다.
한 달 전 경남 양산에 있는 풍력발전기에서도 불이 났고 지난해에도 2건의 풍력발전소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