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 측 “6년전 임금 미수와는 무관… 명예훼손 소지 있어” [직격인터뷰]

24일 제작사 넥스트스케치의 정종희 운영총괄은 일간스포츠에 “황당하다. 여러 사실을 뒤섞어 제작사의 의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여명의 눈동자’ 배우·스태프 63명은 “초연 및 재연(2019년, 2020년) 당시 변숙희 프로듀서의 제작사 수키컴퍼니에서 임금 미수 사태가 발생했고, 재판까지 진행됐지만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공연 역시 제작사 이름만 바뀌었을 뿐 변숙희 프로듀서가 주요 기획자로 참여하고, 정종희 PD 또한 수키컴퍼니 재무 이사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운영총괄은 “현재 미수금은 집계 중이며, 6년 전 공연과 이번 사안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내가 전반을 맡아 진행한 프로젝트”라며 “변숙희 프로듀서에게 공연권이 있어 해당 권리만 인수했고, 연출 등 일부 영역에서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 과정과 관련해선 “연출사 레시트 측이 배우와 스태프 계약을 맡았고, 제작사는 공연 전 전체 비용의 80%를 선지급했다”며 “잔여 20%는 회차 조정 등을 고려해 공연 종료 후 지급하기로 한 계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이 지연되며 일부 배우들의 불만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공연이 무산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8일 공연 무산과 관련해서는 “논의가 길어지는 사이 관객이 입장한 상황이었고,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일부 배우들이 ‘관객을 볼모로 공연을 강요하는 것이냐’며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수금은 지방 공연이나 단체 공연 등을 통해 정산하려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소지도 있어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명의 눈동자’는 지난 3월 8일 공연이 취소된 데 이어, 공연장 문제로 20일과 21일 공연까지 잇달아 취소됐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일부 보도에서 미수금이 5000만 원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3월 19일 마지막 공연 기준,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한 총 미수금은 약 2억 2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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