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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말 서울교통공사 사장 낙점에…"오세훈 알박기" vs "적임자"

무명의 더쿠 | 14:31 | 조회 수 869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41287?cds=news_media_pc&type=editn

 

김태균 후보자 "저는 30년간 공직생활 한 중립 인사"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출처 : 연합뉴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출처 : 연합뉴스
(중략)

오늘(24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수빈 민주당 시의원은 "오 시장 임기가 고작 3개월도 남지 않았다"며 "이 상황에서 사장과 합을 맞춰서 업무를 추진해야 될 공기업 사장을 지금 임명하라고 한다는 건 지금 누가 봐도 '알 박기 인사'라는 평가들이 있다"고 직격했습니다.

박 시의원은 "특히 그 사람(후보자)이 중립적 인사가 아니고 바로 직전 오 시장 행정부의 2인자였던 행정부시장"이라고 덧붙이며, 김 후보자가 오 시장 체제에서 행정1부시장을 맡았다가 작년 말 공직에서 물러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하게 임명 절차를 거쳐 전문성 있는 공기업 사장을 임명하는 게 아니고 오 시장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내정해 놓고 사실상 요식 행위로 사장 임명 절차를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그 부분에 제가 구체적으로 답변드릴 수는 없겠지만, 저는 30년간 직업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한, 의원님 표현대로 하면 중립적 인사"라고 답하며 "추정컨대 어쨌든 1만 6,000명이 일하는 조직이고 하루에 700만 명이 타는 서울 지하철이기 때문에 사장의 공백이 길어져서는 안 된다는 배경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길 국민의힘 시의원도 위원회로 제출된 오시장의 후보자 추천 결정 사유서를 요약하며 박 시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 시의원은 "첫 번째, 대규모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기대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공사 현안인 안정적 노사 협력을 할 수 있는 적임자, 또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공사 운영 과정에서 주요 현안을 시와 협의하고 조정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추천한 것"이라며 김 후보자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김 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조직의 폐쇄성 그리고 칸막이 이런 것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직 경영 부분의 비합리성을 걷어낼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 때문에 김 후보자가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마치면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지난 10일부터 20일 이내에 서울시에 경과보고서를 보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특위는 오는 30일까지 경과보고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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