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란 전쟁에 등골 터지는 남아시아…주4일제 시행하고 대학 휴교하고

무명의 더쿠 | 13:49 | 조회 수 145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842397?sid=104

 

지난 7일 파키스탄 라호르의 한 주유소에서 연료를 채우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 [EPA=연합뉴스]

지난 7일 파키스탄 라호르의 한 주유소에서 연료를 채우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 [EPA=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연료 수급난이 악화하자 남아시아국가들이 잇따라 비상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료 사용과 정부 지출을 줄이는 조치를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은행을 제외한 정부 기관은 주4일 근무제로 전환하고 직원 절반가량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학교도 다음 주부터 2주 동안 휴교하고 대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전환합니다.

구급차를 제외한 공용 차량에 지급하는 연료 보조금은 앞으로 2개월 동안 50% 줄어듭니다.

또 버스 등을 제외한 전체 공용 차량의 60%가 당분간 운행을 멈춥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부처별 지출을 20% 삭감하고 비품 구매도 금지했으며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을 대부분 제한할 방침입니다.

샤리프 총리는 전날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경제 안정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정부는 국제 연료 가격에 관한 통제력이 거의 없지만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연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여서 물가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유가에 매우 민감합니다.

앞서 파키스탄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리터(L)당 55 파키스탄 루피(약 290원) 인상했습니다.

이는 파키스탄에서 역대 가장 높은 인상 폭이었습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도 국제 유가 상승이 물가상승률 전망의 불확실성을 높였다며 기준 금리를 10.5%로 동결했습니다.

연료 사려고 줄 선 방글라데시 오토바이 운전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료 사려고 줄 선 방글라데시 오토바이 운전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다른 남아시아국가인 방글라데시도 유사한 비상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피트리'를 앞당겨 최근 전국 모든 대학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또 이달 26일인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해마다 정부 청사와 쇼핑몰 등지에 설치하던 장식 조명도 축소했습니다.

1억7천만명이 사는 방글라데시는 석유와 가스 수요의 95%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앞서 방글라데시는 최근 휘발유 등을 미리 쌓아두는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자 연료 구매 상한제도 시행했습니다.

방글라데시 국영 방글라데시석유공사(BPC)는 "연료 소비를 25% 줄이면 디젤 잔여 공급량이 14일분가량 남는다"며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30일 동안 한시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반 면허를 최근 미국 재무부로부터 받은 인도는 석유 비축량이 충분하다며 소매 연료 가격을 인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략)
이 때문에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남아시아에서는 연료 수급난을 우려해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5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4월에 방영하는 드라마 라인업
    • 21:42
    • 조회 75
    • 이슈
    • 이젠 본인보다 딸이 더 유명하다는 에단 호크.mp4
    • 21:41
    • 조회 228
    • 유머
    • @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콩자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담임교사입니다. 오늘 우리 반의 로고 후보를 그려보았는데,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주어 더 투표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시간 내어 투표해주시면 학생들이 정말 기뻐할 거예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21:40
    • 조회 424
    • 유머
    5
    • 스페인 발렌시아 3월 축제에 전통의상을 입은 아기들
    • 21:38
    • 조회 336
    • 유머
    1
    • [단독] 주한 이란대사 내일 국회 외통위 방문…에너지 확보·상선 안전 논의
    • 21:37
    • 조회 158
    • 정치
    3
    • 이스라엘의 대이란전 지지 여론조사
    • 21:36
    • 조회 486
    • 이슈
    6
    • 속마음을 말하려고 하면 눈물이 나는 이유
    • 21:36
    • 조회 830
    • 이슈
    4
    • 강아지 약 먹게 하는 방법
    • 21:36
    • 조회 206
    • 유머
    1
    • 한국계 임산부가 시애틀에서 잔인하게 살해됬는데 가해자는 무죄선고?!
    • 21:34
    • 조회 763
    • 이슈
    8
    • 말하면 바로 눈치 채는 사이다
    • 21:33
    • 조회 538
    • 이슈
    4
    • 美 간판 시사 방송, 한화 조선소 집중 조명… “이제 한국에 의지할 수밖에”
    • 21:33
    • 조회 433
    • 기사/뉴스
    • 난 진짜 개 최악 뚱땡이 습관잇는데
    • 21:31
    • 조회 4966
    • 이슈
    70
    • 구더기 부사관남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국과수 부검의. 부검을 수천 번 했지만 그 중에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구더기가 나온 건 이번이 두번 째라고, 부검 중에도 발견 되었다고 함
    • 21:31
    • 조회 626
    • 이슈
    1
    •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애플 에어드랍 설정하고 사용해보기
    • 21:31
    • 조회 458
    • 팁/유용/추천
    2
    • 우주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SF 작품들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 4편
    • 21:29
    • 조회 627
    • 이슈
    25
    • 김풍 : 아(저씨들의) 우(정은) 디(질때까지) (w. 샘킴 & 정호영)
    • 21:29
    • 조회 896
    • 이슈
    10
    • 컴백할때마다 곡퀄에 신경 진짜 많이 써서 나오는 것 같은 아이돌
    • 21:28
    • 조회 326
    • 이슈
    2
    • 지구에 온 로키, 고슬링 돈으로 친구들 표까지 H열 3연석 명당 잡기 완
    • 21:27
    • 조회 855
    • 이슈
    3
    • 아니우리동네 똥꼬야끼 아저씨 장사하면 카톡보내주는데 일일이하는거 커찮은지 걍 한방에다초대함
    • 21:24
    • 조회 1236
    • 이슈
    11
    • 오늘 내친구 로키고뭐고 아무것도 모르는상태로 오직 내 추천만 믿고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러갔다가, 단종이야기 모르고 왕사남봣다가 충격먹은 손석구처럼 즐기고옴
    • 21:23
    • 조회 936
    • 이슈
    8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