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영란이 운영하는 다이어트 제품 브랜드를 둘러싸고 이른바 '연계 편성'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는 장영란의 브랜드 제품과 지상파 건강 정보 프로그램, 홈쇼핑 편성이 맞물린 정황이 있다며 "수도 없이 시청자를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MBC '건강의 재구성 썰록'에서 특정 성분을 통한 체중 감량 사례가 소개된 시점과 장영란이 해당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제품을 홈쇼핑에서 판매한 시간이 맞물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 방송에서 장영란 브랜드 제품이 노출되기도 했는데, 해당 제품은 출시된 지 1년 정도 된 반면 사례자의 감량 전 사진은 10년도 더 된 것으로 추측됐다.
이어 "지상파, 종편 가릴 것 없이 협찬 방송을 위해 수도 없이 시청자를 기만하고 있다. 연계 편성 자체는 불법이 아니고, 편성에 영향을 주는 개입 행위가 불법이라는 건데 사전 협의나 개입 없이 연계 편성하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의혹에 장영란 브랜드 측은 건강 정보 프로그램과 홈쇼핑 연계 편성이 문제라는 것에 공감하고 반성한다면서도 구조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주가 방송 협찬을 진행하면 방송사가 편성을 결정하고, 이후 홈쇼핑 채널이 별도로 판매 방송을 운영하는 구조라는 입장이다.
'사망여우TV'는 "광고주는 홈쇼핑 주요 시간에 편성되고 판매하기 위해, 홈쇼핑은 방송의 광고 효과를 받기 위해, 방송사는 협찬 광고를 받기 위해 시청자를 기만하는 연출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철저히 이익만을 위해 만들어진 기형적인 구조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또한 MBC '건강의 재구성 썰록' 측에도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상황을 전달하고,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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