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주재하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진욱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빠르면 신 후보자가 처음으로 주재하는 5월 28일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의 파급효과와 과잉 유동성이 주도하는 완화적인 금융 여건에 관한 명확한 지표를 확인하면 통화 긴축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가 차기 한은 총재 후보로 지명된 것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해 7월과 10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할 것이라는 당사의 전망에 더욱 힘을 싣게 한다”고 분석했다.
한은 금통위는 올 1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금리 인하 기조’ 문구를 삭제했을 뿐 아직 인상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물로 평가받는 신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이르면 한은이 올 하반기에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내외 다른 투자은행(IB)들도 신 후보자가 매파적 스탠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바클레이스도 이날 보고서에서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목표제에 중점을 두면서 금융 불균형과 크레디트 사이클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며 “앞으로 한은이 보다 통화 긴축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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