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릴리, ‘레타트루타이드’ 비만·무릎 골관절염 동시 개선…3상서 체중 30%↓

무명의 더쿠 | 14:00 | 조회 수 1653

- TRIUMPH-4서 체중 감소·WOMAC 통증 완화 공동 1차 평가변수 모두 충족
- 68주 투여로 최대 28.7% 감량…일부 환자 무릎 통증 완전 소실
- 계열 내 최초 3중 작용제, 심혈관 위험 지표까지 동반 개선

출처 : 일라이릴리
출처 : 일라이릴리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의 3중 호르몬 수용체 작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가 첫 임상3상(TRIUMPH-4)에서 비만 환자의 평균 체중을 약 30% 감량시키고, 무릎 골관절염 통증과 신체 기능 개선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다. 릴리는 11일(현지시간) TRIUMPH-4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며,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가운데 무릎 골관절염을 동반한 환자에서 레타트루타이드가 ‘체중 감소’와 ‘통증 완화’라는 2가지 공동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TRIUMPH-4는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이면서 무릎 골관절염 진단 기준을 충족한 성인 4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68주간의 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대조 임상3상 연구다. 참가자의 84%는 기저 BMI 35㎏/㎡ 이상의 ‘고도 비만’ 환자였다.

피험자들은 주 1회 투여되는 레타트루타이드를 2㎎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증량했다. 최종적으로 9㎎ 또는 12㎎ 용량군과 위약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됐다. 이번 연구의 공동 1차 평가변수는 ‘체중 변화율’과 ‘WOMAC 통증 점수 변화’로 설정됐다.

임상 결과, 12㎎ 투여군은 68주 시점에서 평균 체중이 28.7% 감소해 약 32.3㎏(71.2파운드)을 감량했으며, 9㎎ 투여군도 평균 26.4%의 체중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위약군의 체중 감소는 2.1%에 그쳤다. 체중의 25% 이상을 감량한 환자 비율은 12㎎ 투여군에서 58.6%였고, 30% 이상 감량한 환자도 39.4%에 달했다.

통증 개선 효과도 뚜렷했다. 무릎 골관절염 통증을 평가하는 ‘WOMAC 통증 점수’는 9㎎ 투여군에서 평균 4.5점(75.8%), 12㎎ 투여군에서 4.4점(74.3%) 감소했다. 위약군의 통증 감소율은 40.3%에 그쳤다. WOMAC 신체 기능 점수 역시 레타트루타이드 투여군에서 70% 이상 개선됐다. 특히 사후 분석에서는 레타트루타이드 투여 환자의 약 12~14%가 임상 종료 시점에 무릎 통증이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의 강도도 두드러졌다. 체중을 35% 이상 감량한 환자 비율은 12㎎ 투여군에서 23.7%, 9㎎ 투여군에서 18.2%로 집계됐다. 위약군에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한 환자가 없었다.

또 WOMAC 신체 기능 점수는 레타트루타이드 투여군에서 평균 4점 이상 감소하며 70% 이상의 개선을 보였다. 아울러 비(非)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염증 지표(hsCRP) 등 심혈관 위험 지표도 함께 개선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메스꺼움, 설사, 구토, 식욕 감소 등 인크레틴 계열에서 흔히 관찰되는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주로 보고됐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률은 9㎎군 12.2%, 12㎎군 18.2%로 위약군(4.0%)보다 높았지만, 기저 BMI가 높은 환자군에서는 중단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레타트루타이드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3중 작용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고감도 C-반응단백(hsCRP) 등 심혈관 위험 지표도 함께 개선됐으며, 최고 용량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약 14㎜Hg 감소했다.

 

 

 

마운자로 상위버전까지 나오는중...
올해 4월에는 먹는 경구용 마운자로 FDA승인도 앞두고 있음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4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해외축구] 이재성: 일주일에 큰 경기 2경기나 뛰어서 힘들었다
    • 17:23
    • 조회 69
    • 이슈
    1
    • “귀국 시점이 묘하네?” 이휘재 복귀에 때아닌 ‘외국인학교 입학설’ 불거져
    • 17:23
    • 조회 445
    • 기사/뉴스
    12
    • 의외로 재개봉 (X) 국내 극장 최초 개봉작(O)인 이것
    • 17:21
    • 조회 599
    • 이슈
    10
    • 내일 전국 날씨.jpg
    • 17:20
    • 조회 1037
    • 이슈
    6
    • 우리는 이런 나약한 구조물을 정글짐이라 부르지 않는다.
    • 17:20
    • 조회 615
    • 유머
    8
    • 봄에 개나리를 닮은 꽃을 피우는 한국의 천연기념물 나무
    • 17:19
    • 조회 801
    • 이슈
    12
    • 지난해 국내 1인당 흰우유 소비량 40여년 만에 최저
    • 17:18
    • 조회 337
    • 기사/뉴스
    13
    • 롯데리아×디진다돈까스=디지게 매운 돈까스 후기🌶🥵
    • 17:18
    • 조회 1240
    • 이슈
    10
    • 정청래 노무현 전 대통령 살던곳 봉하마을 방명록.jpg
    • 17:16
    • 조회 821
    • 정치
    17
    • 포장안된 빵을 유산지로 덥썩 집어서 결제하는 고객
    • 17:16
    • 조회 1484
    • 유머
    10
    • 현재 달러 인덱스.jpg
    • 17:14
    • 조회 1864
    • 이슈
    14
    • 2023년 논산 40대 여성 납치, 성폭행한 중학생 무서운점
    • 17:12
    • 조회 3071
    • 이슈
    41
    • 순한 눈빛의 아기 유기견
    • 17:11
    • 조회 1732
    • 정보
    9
    • 도라에몽 감독 추모 심형탁 "애니메이션 보고 어른 돼"
    • 17:11
    • 조회 381
    • 기사/뉴스
    • 나이지리아 최고 부자
    • 17:09
    • 조회 1667
    • 이슈
    5
    • 극장판<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 개봉 기념 포스터 증정이벤트 CGV 증정지점
    • 17:07
    • 조회 468
    • 이슈
    6
    • 데이식스 원필 킬링보이스 3월 31일 화요일 18시
    • 17:05
    • 조회 650
    • 이슈
    35
    • 나비의 기억에 대해 연구한 일본소년
    • 17:05
    • 조회 1398
    • 이슈
    28
    • [AI] 제미나이 통해서 수정해본 붉은사막 프롤로그 + 1챕터 스토리 내용
    • 17:03
    • 조회 457
    • 이슈
    7
    • [4K] BTOB(비투비) “우리 다시(We Together)” Band LIVE | it's Live
    • 17:02
    • 조회 133
    • 이슈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