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틀만에 동났어요”…포장지 이어 쓰레기봉투까지 ‘비닐 대란’

무명의 더쿠 | 03-23 | 조회 수 4844

비닐 수급 비상…종량제 봉투 품절 확산
해협 봉쇄 여파, 식품·유통 전반 긴장 고조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 마트에는 5·10ℓ 종량제봉투가 동나고, 20ℓ만 남아있었다. 박연수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비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 포장재에 이어 쓰레기 종량제 봉투까지 품절 사례가 잇따르며 ‘비닐 대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종량제 봉투 구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찾은 서울 마포구 한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도 종량제 봉투 상당수가 소진됐다. 20ℓ짜리만 일부 남아 있었고, 5ℓ와 10ℓ는 이미 동난 상태였다. 매장 직원은 “목요일 발주해 들어온 물량인데 이렇게 빨리 빠진 건 처음”이라며 “지난주부터 사람들이 4~5묶음씩 구매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구매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종량제닷컴’은 홈페이지에 “최근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종량제봉투 제작부터 수급 및 입고 일정이 원활하지 못합니다”라며 출고 지연을 안내했다. 업계는 종량제 봉투 재고를 한 달 치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종량제 봉투 재고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 소비자는 “종량제 대란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100장 넘게 확보”했다며 “마트에서 5묶음을 달라고 했더니, 2장만 줄 수 있다고 했다”고 했다. 다른 소비자는 “나프타가 들어가는 필수품들을 최저가로 사고 있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온라인 몰 ‘종량제닷컴’에 ‘전 지점 출고지연 안내’ 공지가 올라와 있다. 박연수 기자

 


식품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포장재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제품 출하와 판매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유가 및 환율 변동이 생산 현장에 즉각적인 차질을 초래하고 있지는 않으나, 라면 포장재 수급(원료) 관련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원자재 수급 부족으로 인한 단가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음료 제품에 필수적인 플라스틱 페트병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오르면 페트 수지 단가도 뒤따라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바로 납품가에 변동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약 3개월 정도 후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78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1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우리 아버지도 혹시?”...불장 뛰어든 5060, 왜
    • 10:37
    • 조회 10
    • 기사/뉴스
    • [공식] ‘위대한 가이드3’ 돌아온다…박명수·김대호 재회
    • 10:37
    • 조회 11
    • 기사/뉴스
    • BTS 이번 앨범 제작 비하인드
    • 10:37
    • 조회 30
    • 이슈
    • “면접도 엄마랑”…Z세대 취업, 부모가 관리한다
    • 10:36
    • 조회 92
    • 기사/뉴스
    2
    • 우즈의 드로윙 부르는 15개월아가
    • 10:36
    • 조회 70
    • 유머
    • 美·이란 휴전시 10배 수익…폴리마켓에 또 '내부자 베팅' 의혹
    • 10:35
    • 조회 77
    • 기사/뉴스
    • 장항준 감독 만난 김의성 배우
    • 10:34
    • 조회 291
    • 유머
    2
    • 고양이 경주가 없는 이유.jpg🐱
    • 10:34
    • 조회 318
    • 유머
    4
    • 육성공지) 타코야끼 장사합니다
    • 10:33
    • 조회 374
    • 유머
    4
    • 어떤 사람이 이웃집 강아지 일곱마리를 훔처서 개장수한테 팔았는데, 그 강아지들이 탈출해서 꼬박 이틀동안 무려 17킬로미터를 걸어 주인한테 돌아갔다는 소식 . . 그 와중에 코기가 대장이었대 아이고 기특 가나디 🥹
    • 10:32
    • 조회 603
    • 이슈
    6
    • 홍명보호, 밀턴킨즈 입성…이강인 부상 “큰 이상 없다”
    • 10:32
    • 조회 70
    • 이슈
    • 신현준이 YTN 때문에 열받은 이유
    • 10:31
    • 조회 573
    • 유머
    2
    • 맥도날드 3월 26일 NEW 베토디 출시 (NEW 모델?)
    • 10:26
    • 조회 2456
    • 이슈
    22
    • 스포티파이에서 발견한 개빡칠때 듣는 노래리스트
    • 10:26
    • 조회 478
    • 팁/유용/추천
    2
    • 관상학 업계에서 놓친 것 같은 아이돌
    • 10:25
    • 조회 1021
    • 이슈
    3
    • 네이버페이5원받아가옹
    • 10:25
    • 조회 754
    • 정보
    8
    • [단독] BTS 광화문 공연 중 '공공 와이파이 불통'…원인 알고보니 '황당'
    • 10:24
    • 조회 2108
    • 기사/뉴스
    12
    • 의외로 임신테스트기로 할 수 있는 것
    • 10:24
    • 조회 2003
    • 이슈
    4
    • 제가 미친 동생을 감시하고 돌봐야 하는 사정이 있거든요
    • 10:23
    • 조회 1882
    • 유머
    12
    • 현명한 무단주차 해결방법.jpg
    • 10:23
    • 조회 1248
    • 이슈
    1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