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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끼 못 챙겨줬다" 영정 앞 젖병, 울산 4남매 엄마 오열

무명의 더쿠 | 03-22 | 조회 수 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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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울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발인식에 유족이 참석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4남매의 어머니 A씨도 잠시 풀려나 상복을 입고 장례식장을 지켰다.


영정 사진은 막내를 품에 안은 아버지와 세 자매가 나란히 서서 웃는 모습이었다. 제단에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과일과 막내를 위한 젖병, 아버지가 생전에 즐겨 마셨던 커피 음료가 놓였다.


A씨는 "아이들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밝고 착하게 자랐는데, 밥 한 끼 제대로 못 챙겨주고 이렇게 보내 가슴이 아프다"며 오열했다. 그러면서 "하늘나라에서는 배 안 고프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하고 싶은 거 다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18일 오후 4시40분경 울산 울주군 한 빌라에서 30대 B씨와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숨진 아이들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인 만 7살, 4살과 2살 미취학 아동, 지난해 겨울 태어난 생후 5개월 된 막내였다.


숨진 초등학생이 3일간 결석하자, 담임이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을 발견했다. 현장에선 B씨가 생활고와 4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아내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쓴 내용도 있었다.


특정한 직업이 없었던 B씨는 지난해까지 보험사에서 일하던 아내가 범죄에 연루돼 수감되면서 이후 별다른 수입 없이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부터 울주군으로부터 긴급 생계 지원비와 주거비 등을 지원받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추가 복지 지원을 안내 받았지만, 별도로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aver.me/FvTi3q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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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없이 지낸지 겨우 3달만에 (공무원들이 가정 방문 재차해가며 기초수급 권유했지만 거부하고) 생활고 호소하며 아이들 살해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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