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26만명” 온다더니, 절반도 못 미쳐…공무원 동원 적정했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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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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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행사의 안전 관리가 강화된 가운데, 방탄소년단 복귀 공연에도 1만명이 넘는 공공 인력이 투입됐다. 도심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특성상 안전 대응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예상보다 적은 인파가 모이면서 행정력 동원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된다.
지난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복귀 공연에는 서울시와 종로·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교통공사 등에서 공무원과 공기업 인력 340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도 기동대 70여개를 포함해 교통·범죄예방·형사·특공대 등 6700명을 동원했다. 주최 쪽인 하이브는 별도로 4800여명의 안전요원을 운영했다. 전체 투입 인력을 단순 합산하면 1만5천명을 웃도는 규모다.
하지만 현장 방문 인원이 하이브 추산 10만4천명(서울시 추산 4만명)으로, 예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탓에 공무원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왔다. 한 서울시 공무원은 “부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민간 행사에 공무원을 대거 동원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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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는 초과근무수당 또는 대체휴무가 지급됐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8시간 근무 기준으로 10만원 안팎의 수당이 지급되거나, 대체휴무를 부여한다”며 “상당수가 대체 휴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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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