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소련 스파이가 30초만에 미국 잠수함 성능을 알아낸 방법
2,746 9
2026.03.22 15:43
2,746 9

maxresdefault-739836620.jpg 소련 스파이가 30초만에 미국 잠수함 성능을 알아낸 방법
CIA의 역설: 정보를 원하면 질문을 줄여라

 

때는 냉전 시대, 미 해군 잠수함이 싱가포르에 정박했습니다.

수병들은 술집에서 쉬고 있었고, 소련 스파이는 적당히 취기가 올라있던 19세 수병에게 접근했습니다.

절대로 질문을 하지 않고 단지 잡담을 나눴을 뿐이죠.

 

"독일 잠수함 프로펠러가 지름이 22피트라 미국보다 더 빠르다던데요?"

 

그러자 미국 수병은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야, 우린 18피트라고."

(더 작은 스크류 프로펠러로 더 조용하고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하단 뜻)

 

그렇게 질문 하나 없이 실제 정보를 얻어냈습니다.

 

인간의 심리상 누군가 질문을 건네면 자연스럽게 경계하게 됩니다. 필요 없는 정보나 말해선 안 되는 정보를 말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대신 틀린 정보를 듣게 된다면 사람은 그것을 교정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

 

CIA 훈련가 체이스 휴즈는 이를 'Elicitation 3단계'라고 칭했습니다.

 

1. 일부러 틀린 정보를 흘려 상대가 교정하고 싶게 만들기

상대가 "아닌데?" 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그의 경계는 해제됩니다.

 

2. 범위를 좁히기

틀린 정보에 좀 더 구체화 된 살을 붙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당신네 회사가 3월에서 4월 사이에 이전한다던데요?" 라고 말을 건네면, 상대 직원이 "아뇨, 실제론 2월이에요." 라고 스스로 범위를 좁혀버리는 겁니다.

굳이 정확한 날짜를 묻지 않아도 말이죠.

 

3. 불신 표현

"설마요" "말도 안 돼요" 처럼 못 믿겠다는 투로 대꾸하면 상대는 자기 말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제 미끼를 던질 필요도 없이 알아서 더 구체적인 정보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 번의 질문도 없다는 겁니다.

질문을 받아서 정보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정보 우위를 내세운다고 믿게 만드는 거죠.

 

결국 '정보가 민감할수록 질문을 줄여라' 라는 것입니다.

질문이 늘어날수록 상대는 경계를 합니다.

대신 처음부터 틀린 전제를 던짐으로써 질문자는 상대가 스스로 정보를 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kXMtjpENvU8?si=1Rc7XeWcSuDlOZZq

 

 

 

 

 

???: 이번에 방탄 공연이 역대급 인파가 몰렸다던데?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8 03.19 61,3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5,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4,2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4,4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5,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329 이슈 [KBO] 지타소멸 스노우볼로 삼성 홍승원 투수 타석 데뷔 17:10 88
3029328 유머 처음엔 이게 뭐지???하면서 계속 묘하게 보게되는 일상생활 팁 릴스 17:09 93
3029327 유머 우리나라 치안 좋다는거 다 헛소문이라 함 2 17:08 665
3029326 기사/뉴스 사우디, 이란 외교관 추방… 국교 정상화 3년 만에 단교 수순 17:08 78
3029325 이슈 [해외축구] 독일 축구팀 쾰른 유스 출신 선수들이 분데스리가 1부 선수로 성장해서 쾰른 상대로 한 행동들 17:06 182
3029324 이슈 피드백 개빠르게 반영한 전원 부츠에 모자 쓰고 나타난 오늘자 아이브 소원을 말해봐 5 17:06 623
3029323 이슈 아이브 레이 캐치캐치 챌린지 6 17:05 238
3029322 이슈 어제 아형 나온 군산시 주무관 (투표그분맞음) 노래 실력.ytb 8 17:04 639
3029321 이슈 최근 문화트렌드를 전혀 모르는 느낌임. 자기들 시대에는 하나의 아이콘을 다 향유했었고 같은 세대는 같은 가수를 즐겼으니까 요즘엔 그게 비티에스지?라는 관념이 있더라 18 17:00 1,564
3029320 이슈 1938년 오스트리아-독일 합병 국민투표지 16:59 401
3029319 유머 매형을 살린 처남 11 16:59 1,651
3029318 기사/뉴스 "보라해, 행복해, 스윔해"…방탄소년단, 2.0의 시작 26 16:58 728
3029317 이슈 어제자 한치의 오차가 없는 화음과 바이브레이션이 뭔지 보여준 무대 16:58 605
3029316 유머 바이에르 뮌헨 해외 축구 경기장에서 울려퍼지는 아리랑 (feat. 방탄) 4 16:56 403
3029315 이슈 BTS 광화문 불심검문 행안부 관계자가 해명함 317 16:54 13,065
3029314 정치 이런 게 먹힌다고? 8 16:53 786
3029313 유머 '케데헌'의 성공이 불편한 사람 30 16:52 3,236
3029312 이슈 오해받는 상황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명언 5 16:52 1,422
3029311 이슈 BOTTOMS UP - AB6IX (에이비식스) [뮤직뱅크/Music Bank] 2 16:51 84
3029310 이슈 라잇썸 나영 That's a no no 챌린지 2 16:49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