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6만명 온다더니…예상 밑돈 BTS 인파에 상인들 "매출 기대 못미쳐"
2,036 22
2026.03.22 14:49
2,036 22
kNRvok
특수는커녕, 평소보다도 못 팔았어요. 다 막아두는데 어떻게 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전날(21일) 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인근 상권이 기대했던, 이른바 'BTS 특수'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검문과 통제까지 겹치면서 상인들은 손님 발길이 오히려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연이 끝난 다음 날인 22일 오전 뉴스1이 만난 인근 상인들은 BTS 특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일부 상인은 평소보다 손님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해 식자재를 추가 발주하고 영업시간까지 늘렸지만, 정작 매출은 평소 수준에 그치거나 오히려 줄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 인근의 한 전집 앞에는 미리 주문해 둔 음식 상자가 그대로 쌓여 있었다. 가게 측은 BTS 특수를 기대하며 닭강정과 육포 등을 추가로 들여놨다고 한다. 야외 좌석 영업도 계획했지만 안전 문제로 무산됐다.


직원 임 모 씨는 가게에 남은 녹두를 가리키며 "어제 팔려고 했다가 다 남은 것"이라며 "통행로를 전부 막아둬서 평소 주말보다도 못 팔았다. 이것들(재료)은 다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전날까지 BTS를 환영하는 포스터를 입구에 붙여 뒀지만, 이날은 모두 떼어낸 상태였다.


인근 고깃집 사장 이정화 씨(46)는 공연 당일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2시간 늘렸다고 한다. 이 씨는 "매출이 2배 정도 뛸 걸 기대하고 고기 발주도 1.5배 정도 늘렸는데, 정작 매출은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고기는 유통기한이 있어서 결국 처분해야 한다. 남은 재고가 영업에 지장을 줄 수준"이라고 말했다.


공연 전날인 20일에도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고 한다. 이 씨는 "전날부터 도로가 통제되니까 차를 타고 들어오는 손님이 끊겨 평일 매출도 크게 줄었다"면서 "(식당이 있는) 이쪽 골목은 거의 요새 같았다"고 전했다. 이 씨 식당 입구에는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 풍선 장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AtbcYO



공연장 인근 편의점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화문 일대 한 편의점의 직원 A 씨는 냉장 진열대에 놓인 수십 개의 삼각김밥과 김밥을 가리키며 "오늘 오후 2시면 이것들도 다 폐기해야 한다"고 했다. 창고에도 추가 발주한 물량이 박스째 쌓여 있었다. 이 편의점 바로 옆의 횟집 사장은 BTS 특수가 없어 "말짱 꽝"이었다고 속상해했다.


공연으로 매출이 늘긴 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광화문광장 건너편의 한 편의점 주인 오 모 씨(50대)는 "광화문 쪽보다는 이쪽이 통제가 덜해 장사에 큰 지장은 없었다"며 "BTS 멤버 협업 상품도 있어서 매출 자체는 2.5배 정도 뛰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 씨는 "평소 큰 집회가 있을 때보다 매출이 더 잘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이) 20만 명 넘게 몰린다면서 경찰과 공무원만 1만 명 가까이 배치된 건 너무 과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연 주최 측인 하이브는 현장에 10만 4000명이 모였다고 밝혔지만, 공연 당시 서울시 실시간 인파 데이터는 4만~4만 8000명 수준을 나타냈다. 경찰도 4만 2000명 안팎이 모인 것으로 비공식 추산했다. 당초 최대 26만 명이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실제 모인 시민의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410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05 00:05 6,9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5,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1,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297 이슈 26년전 오늘 발매된, 윤종신 "Annie" 15:28 5
3031296 유머 심심해서 내기 하다가 고혈압 발견한 장항준 15:27 106
3031295 기사/뉴스 日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독도=일본땅" 억지 주장 지속 2 15:27 26
3031294 이슈 누수 확인한다더니 속옷 꺼낸 관리실 직원 6 15:25 833
3031293 기사/뉴스 방글라데시 축제 인파에 드럼통 임시다리 '와르르'…4명 사망 15:25 148
3031292 이슈 똑똑한 개미들 8 15:23 432
3031291 이슈 육군태권도시범단 공연(feat.세븐틴 호시) 15:23 154
3031290 이슈 제목이 아이스크림인 노래 🍦 2 15:22 172
3031289 유머 당근보는데 알바 의뢰내용이 타오바오맞짱 이지랄인거 왤케웃김 11 15:21 669
3031288 이슈 절친 결혼식 불참 뒤 절연 당함 39 15:21 2,690
3031287 정보 롯데리아 디지게 매운 돈까스 출시! 19 15:19 986
3031286 기사/뉴스 이 대통령, 추경 관련 "현금보다는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29 15:18 801
3031285 유머 [해외축구] 자기팀 전 소속 선수 모발이식 잘 되었다고 놀리는 분데스리가 2부팬 근황 1 15:17 346
3031284 이슈 아이돌력 개끼는 키키 지유 만두머리.jpg 3 15:16 732
3031283 이슈 "전쟁 반대" 그림 올렸다가 삭제한 일본 트위터리안 24 15:16 1,647
3031282 이슈 ⋆. ୨୧˚⋆ Ice Cream - 유나 (ITZY) - 들어보세요.⋆. ୨୧˚⋆ 15:14 128
3031281 이슈 아이돌 판에서 덕질했던 사람들이라면 눈에 익숙한 트로트 오디션 참가자들 3 15:13 907
3031280 이슈 에스파 지젤 X 추성훈 7 15:13 900
3031279 기사/뉴스 [단독] 檢, 몰카 설치한 류중일 ‘사돈’에게 징역형 구형…“방범 목적” 주장 2 15:10 905
3031278 이슈 콘서트에 안 갔지만 콘서트에 간 것처럼 인증샷 찍어주기 알바 (중국) 29 15:09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