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무대 관람이 가능한 구역에 10만 명까지만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인파를 통제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인원이 예상보다 적어 별도의 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마무리된 오후 9시쯤 광화문 광장 무대와 시청, 숭례문 일대에는 약 7만 7,000~8만 3,000명의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시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기준으로 광화문 광장에 4만 4,000~4만 8,000명이 운집한 것으로 집계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10만 4,000명이 집결한 것으로 봤다. 서울시 추산 인원에는 알뜰폰 사용자와 외국인이 일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하이브 측의 설명이다.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공식 좌석은 총 2만 2,000석 규모였다.
당초 경찰은 공연에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경력을 투입했다. 경찰 기동대 72개 부대(6,759명)와 35개 형사팀(162명), 시·자치구·소방 인력 3,400여 명, 주최 측 운영요원 4,800여 명까지 합쳐 총 1만 5,000여 명이 안전 관리와 테러 대응을 책임졌다.
다만 이 같은 예상은 빗나갔다. 당초 무대 관람이 가능한 구역에 10만 명까지만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인파를 통제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인원이 예상보다 적어 별도의 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적은 인파가 몰린 덕분에 공연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3호선 경복궁역, 1·2호선 시청역은 오후 10시부터 정상 운행됐다. 세종대로, 사직로, 새문안로 등을 경유하는 51개(마을, 경기 등 포함 시 86개 노선) 노선을 우회 운행하던 시내버스들도 행사 종료 후인 오후 11시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광화문 인근 1㎞ 이내 설치된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거치대도 내일(22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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