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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에 공무원 1만명… 넷플릭스 독점 중계 논란

무명의 더쿠 | 10:48 | 조회 수 212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여는 가운데, 안전 관리 등을 이유로 공무원이 1만명 가까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민과 전 세계인을 위한 ‘축제’ 성격을 내세우면서도, 공연 실황은 유료 영상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독점 생중계하기로 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BTS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 공연을 연다. 약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공무원 990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경찰 특공대부터 구급차 100대까지 동원


기관별로는 서울시와 종로구·중구청에서 2600명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서울시 안전 모니터링 요원만 약 520명, 청소 인력도 200명 이상이다


.소방 당국도 대규모로 동원된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중앙119구조본부 등에서 800명이 투입되고, 구급차 등 장비 100대가 배치된다. 상황에 따라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해 추가로 50대를 더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특공대를 포함해 65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대표적 대규모 행사인 서울세계불꽃축제보다 2배 수준이다. 인파 관리에 초점을 맞춘 ‘초대형 경비 작전’이란 평가가 나온다.


교통 통제도 광범위하게 이뤄진다. 서울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은 21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무정차 통과하고, 5호선 광화문역 역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열차가 서지 않는다. 지난해 토요일 기준 해당 3개 역의 같은 시간대 평균 승하차 인원은 11만6500명에 달한다. 인파 상황에 따라 무정차 시간대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버스 노선도 대거 우회한다. 세종대로·사직로·새문안로를 지나는 62개 노선이 임시 변경된다. 경복궁~시청역 구간 버스정류장의 지난달 토요일 평균 승하차 인원만 3만4000여명으로, 실제 불편을 겪는 시민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직장인 김모(32)씨는 “주말 약속을 취소했다”며 “대중교통뿐 아니라 차량 통제까지 있어 이동이 어렵고 안전도 걱정됐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15016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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