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전쟁 곧 끝" 모국어로는 "계속될 것"...네타냐후, 왜 그랬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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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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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상충되는 듯한 발언은 국내외 여론을 모두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전쟁 전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총리 최초로 부패 혐의를 받아 기소되는 등 정치 위기를 겪고 있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기습 사건 이후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 상황을 이유로 정치 생명을 이어오고 있다. 극우세력의 연정이 없으면 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 히브리어로 "전쟁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한 것은 극우 세력 여론 관리를 위한 것일 수 있다. 반면 영어로 반대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국제유가 우려와 서방 세계의 불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쟁에서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이미 갈라졌다고 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현재 베네수엘라를 임시로 이끌고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처럼 미국이 관리할 수 있는 인물에 이란 정권을 맡기고 발을 빼기를 바란다는 것. 그러나 이스라엘은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이란을 완전 무력화할 때까지 전쟁을 멈추지 않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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