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용현 찾아간 김현태 "장관님 대통령님 무죄 때까지 투쟁"
눈물을 흘리며 국회 출동 상황을 폭로했던 김현태 전 특전사 대령이 지금은 계엄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JTBC는 김 전 대령과 김용현 전 장관이 최근 구치소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취재했습니다. 김 전 대령은 "장관과 대통령이 무죄를 받을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김 전 대령을 "참군인"이라고 했습니다.
김혜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엄 직후 김현태 전 특전사 707특임단장은 눈물을 흘리며 국회 출동 상황을 폭로했습니다.
[김현태/전 특전사 707특임단장 (2024년 12월 9일) : '야, 국회의원들 끌어내야 하는데 가능하겠냐' 이렇게 물어봤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 말을 바꾸더니 계엄을 옹호했습니다.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날에는 보수 집회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김현태/전 특전사 707특임단장 (지난 2월 19일) : 윤석열 대통령님의 합법적인 비상계엄은 절대로 내란이 될 수 없습니다.]
전한길씨는 재판 중인 김 전 단장의 변호사비를 지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한길/지난 2월 4일 : 어떤 변호사비든 무조건 제가 다 감당한다 그랬지 않습니까?]
JTBC 취재 결과, 지난 4일 김 전 단장은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구치소에서 접견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김 대령 같은 참군인이 군을 이끌어 나가야 할 사람"이라며 "김 대령이 가고 있는 길은 험난한 정의의 길"이라고 하자, 김 전 단장은 "장관님하고 대통령님이 무죄 받고 나오실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김 전 단장이 주요 증인들을 압박하고 있어 구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8390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