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트럼프 호르무즈 파병 압박에 日 "법적 한계" 선 긋기

무명의 더쿠 | 08:43 | 조회 수 1015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는 4만5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미국이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그런 관계인 만큼 일본이 나서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석유의 90% 이상을 해당 해협을 통해 들여오는 만큼 나서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하게 비판하고 미국 입장에 동조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당신만이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발언도 내놨다. 중동 전쟁을 둘러싸고 국내외 비판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회담 이후 다카이치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도 "일본 법률의 범위 내에서 가능한 조치와 불가능한 조치가 있어 이를 상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즉각적인 군사 개입보다는 법적 제약을 고려한 제한적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일본은 헌법상 무력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전투가 진행 중인 지역에 자위대나 군함을 파견하는 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일각에서는 기뢰 제거 지원이나 조사·연구 목적의 파견 등 우회적 참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호르무즈 해협 대응을 둘러싸고 동맹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열린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이 동맹국들에 역할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일본은 외교적 지지와 군사적 거리 두기를 병행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94555?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2026 KISS OF LIFE (키스오브라이프) BIRTHDAY MD [One of My Day] BELLE 벨 EDITION
    • 15:29
    • 조회 1
    • 이슈
    • 최근 사임한 조 켄트 인터뷰
    • 15:29
    • 조회 83
    • 이슈
    • 원피스 쵸파가 국경없는 의사회 공식 서포터로 취임함
    • 15:29
    • 조회 72
    • 이슈
    • 할머니댁 갔다왔음
    • 15:29
    • 조회 48
    • 유머
    • “수천만원을 들여 준비한 결혼식인데, 저희 결혼은 아무것도 아니고 BTS는 대단하니까 괜찮은 건가”라고 말했다. 손씨는 공연 주최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생각도 하고 있다.
    • 15:29
    • 조회 249
    • 이슈
    7
    • 임성한 유니버스 "우리 동생"
    • 15:28
    • 조회 82
    • 유머
    • 견주 행동 다 따라하는 갱얼쥐
    • 15:27
    • 조회 116
    • 유머
    • 삼양식품, 명동 사옥 첫 개방…불닭 팝업 '하우스 오브 번' 운영
    • 15:27
    • 조회 156
    • 기사/뉴스
    1
    • 양상국 "'놀뭐' 출연 후 인생 달라져"→허경환에 "고정되더니 배 불렀다"
    • 15:27
    • 조회 239
    • 기사/뉴스
    1
    • 이대 입학식에 교수님들이 뛰어 부른다
    • 15:26
    • 조회 287
    • 유머
    4
    • "재산세 내는 넌 모르는 종부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돈앤톡]
    • 15:24
    • 조회 611
    • 기사/뉴스
    2
    • 일본) 여자만 맛없는 부분 주기.jpg
    • 15:24
    • 조회 1576
    • 이슈
    12
    •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이재명 표’ 청년미래적금에 첫 등판
    • 15:23
    • 조회 752
    • 기사/뉴스
    10
    • 영국 보그가 또 영국 보그했다는 말 나오고 있는 영국 보그 근황.jpg
    • 15:22
    • 조회 1018
    • 이슈
    8
    • 동작구, 청년 1인가구 600명에 냉난방비 지원…"서울 최초"
    • 15:22
    • 조회 262
    • 기사/뉴스
    5
    • 방탄소년단 SWIM 뮤비 출연한 여자 배우
    • 15:22
    • 조회 1825
    • 이슈
    10
    • 고양이가 집사를 진짜 반길 때 내는 소리
    • 15:21
    • 조회 697
    • 이슈
    5
    • 9년전 오늘 발매된, 조이 "여우야"
    • 15:19
    • 조회 80
    • 이슈
    • 훠궈먹으러
    • 15:18
    • 조회 204
    • 이슈
    • 자연스럽게 모르는 사람 품에 안기기
    • 15:18
    • 조회 975
    • 유머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