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프트노믹스? 방탄노믹스와는 비교 불가.’
21일 오후 8시 막을 올리는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광장 컴백 공연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억 7700만 달러 무려 2656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제 미디어인 블룸버그가 한국시간 19일 내놓은 예측치로 항공 및 숙박, 식음료 등 체류 비용, 굿즈(기념상품) 구매까지 한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자체 산출한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거대 팬덤’의 대표 사례로 거론되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소환해 이를 ‘직접 비교’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근 월드 투어 ‘에라스’를 근거로 들며 “북미 주요 도시에서 창출한 경제 효과가 5000만에서 7000만 달러 수준이었다”고 짚었다.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를 낳을만큼 막강한 경제적 존재감을 발휘해 왔지만 ‘방탄노믹스’ 앞에서는 다소 열세란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복귀 효과를 ‘정량화’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유혁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이번 컴백의 예상 매출을 최소 2조 9000억 원으로 추산해 눈길을 끌었다. 컴백음반인 정규 5집 ‘아리랑’의 예상 판매고 600만 장, 월드 투어 600만 명을 기준점으로 했으며 “보수적 예상”이란 점도 강조했다. 전 세계로 범위를 넓히면 경제 효과는 천문학적 액수로 불어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22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 BTS 국내 콘서트의 경제적 파급 효과’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방탄소년단의 국내 콘서트 1회당 파급 효과가 ‘최대 1조 2207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예고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규모가 34개 도시 82회에 달하며 이를 대입하면 “투어 전체 경제 유발 효과가 10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허민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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