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덴마크, 美침략 우려에 그린란드 활주로 파괴까지 고려"
1,144 5
2026.03.19 21:57
1,144 5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의지가 최고조에 달했던 시점에 덴마크가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활주로 파괴까지 검토했다고 EU 전문 매체 유락티브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덴마크 공영 DR방송을 인용해 덴마크 군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무력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런 발언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덴마크와 유럽 당국자들은 DR에 그린란드 수도 누크와 서부 해안의 요충지 캉게를루수아크의 활주로를 파괴하기 위해 비밀리에 폭발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악의 경우 미군 항공기의 그린란드 접근을 막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는 당시 덴마크와 유럽 동맹국들이 미국과 실제 군사 충돌에 대비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는 방증이다.



폭발물과 함께 덴마크 병원에서 수혈용 혈액이 항공편으로 공수된 것도 전투로 인한 부상자에 대비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유락티브는 짚었다.

당시 무장한 덴마크 F-35 전투기도 재배치됐으며 수백 명의 프랑스 해군을 비롯해 유럽 여러나라 병력이 덴마크를 지원하고, 북극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그린란드로 급파된 것도 이런 급박한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19일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비공식 발언에서 "덴마크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어려운 외교 상황에 처했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오늘 우리가 좀 더 나은 위치에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긴밀하고, 강력하며 믿을 수 있는 유럽 동맹국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덴마크와 유럽의 우려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면서 증폭됐다. 마두로가 생포돼 뉴욕으로 압송되는 것을 본 유럽은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빈말'이 아닐 수 있다고 자각했다는 것이다.

유럽 동맹국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힌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그린란드 문제를 외교로 풀겠다며 한발 물러났다.

미국 당국은 현재까지 그린란드를 상대로 실제로 무력 사용이 검토됐는지를 확실히 밝힌 적이 없다.

그린란드 위기 국면에 단호히 대처하며 지지율이 급등한 프레데릭센 총리는 여세를 몰아 오는 24일 조기 총선을 선포, 재집권을 노린다. 그는 지난 15일 선거 토론에서 "현재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 누구냐고 물으면 답은 미국이 아니라 유럽과 북유럽 국가들, 캐나다와 같은 파트너 국가들"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7010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178 00:05 4,1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1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6,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0,87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7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5,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6865 이슈 라이즈 콘서트 간 박명수(할명수 예고) 2 10:48 440
3026864 기사/뉴스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이용국에 통행세 부과 법안 검토 9 10:48 350
3026863 이슈 조울증 갤러리에 올라온 학폭으로 가족전체가 망가진 잔혹한 이야기 22 10:47 1,287
3026862 이슈 튀르키예 이스탄불 저택 인테리어 8 10:47 515
3026861 기사/뉴스 [단독]'에펠탑 스타' 파코, '어서와 한국은' 이어 韓예능 연타석 출연…'간절한입' 첫 게스트 10:47 240
3026860 정치 李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1%p 올라 67%…최고치 또 경신 [한국갤럽] 2 10:46 98
3026859 이슈 대만으로 출국하는 트와이스 정연 기사사진 9 10:46 955
3026858 정보 프랑스 기자가 꼽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 7 10:45 973
3026857 기사/뉴스 '한능검 1급' 파비앙, "방송 1년 쉬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어서와) [TV나우] 5 10:44 327
3026856 기사/뉴스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인들 사랑에 감동 "난 상인일 뿐인데" (어서와) 9 10:42 966
3026855 이슈 [보검매직컬 8화 선공개] 극악의 난이도! 18개월 아기 손님을 위해 '춤 추는 보검' 최.초.공.개🕺 6 10:39 380
3026854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 “‘그알’ 조폭 연루설 보도 사과해”…SBS “입장 없어” 122 10:38 3,810
3026853 정치 신인규(그알 방영당시 국힘 대변인)-이재명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공식사과문 45 10:35 2,220
3026852 정치 이 대통령, '160조 비자금' 가짜뉴스에 "악질적인 마타도어" 6 10:34 453
3026851 기사/뉴스 1300만 감독인데 단벌신사? 장항준, 뉴스 3사 내내 똑같은 가디건 13 10:34 1,945
3026850 유머 송지효 말 잘듣는 하하 양세찬 26 10:33 1,918
3026849 정치 미국 국가정보국장 : 미드나잇 해머 작전(지난해 이란 공습)으로 이란 핵 농축 프로그램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이후 재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없었다 1 10:33 302
3026848 이슈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판매하는 가구 14 10:33 2,147
3026847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 3 10:33 231
3026846 이슈 [해리포터] 티격태격 싸우다 정드는 소꿉친구 클리셰의 정석.jpgif 10 10:3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