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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포기에 가까운 이란의 깜짝 제안에도 이틀 뒤 미국의 공습 시작"

무명의 더쿠 | 21:10 | 조회 수 782
◀ 앵커 ▶

이번 전쟁 이틀 전까지 계속됐던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당시 놀랄만한 진전이 있었다는 증언이 당시 협상 참가자로부터 전해졌습니다.

이란이 사실상 핵무기 포기에 가까운 제안까지 해서 깜짝 놀랐는데, 이런 제안이 나온 지 바로 이틀 만에 이스라엘과 미국이 전쟁을 시작했단 건데요.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개전 이틀 전인 지난달 26일.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과 이란 간의 3차 핵협상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당시 이란의 제안에 대해 '전쟁을 막을 정도의 놀라운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영구적 핵 합의를 수용하려 했고, 국제원자력기구의 감독 아래 고농축 우라늄 440kg을 저농축으로 희석한 뒤, 향후 고농축 우라늄을 더 비축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겁니다.게다가 민간 핵프로그램에 미국이 참여해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받는 방안까지 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중재자로 나섰던 오만도 합의를 기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비전문가인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와 부동산업자 출신 위트코프 특사 등 미국 협상단은 전문성이 없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싱크탱크인 군비통제협회는 이들이 이란의 제안을 오해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제안을 받은 이틀 뒤, 미국은 이란을 폭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란의 위협이 임박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영국이 이번 전쟁에 줄곧 미온적 입장을 보여온 데엔 이런 배경도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영국 총리]
"우리는 더 큰 전쟁으로 끌려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이 전쟁이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전쟁이 트럼프의 판단으로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정황은 또 있습니다.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상원 정보위에 나와 임박한 위협이라는 판단을 정보기관이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털시 개버드/미 국가정보국장]
"오직 대통령만이 무엇이 임박한 위협인지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며, 그가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대테러센터 국장마저 전쟁의 명분이 없다며 사퇴하는 등 미국이 시작한 전쟁은 어디에서도 정당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732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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