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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알제리·나이지리아·브라질…고유가에 웃는 호르무즈 밖 산유국

무명의 더쿠 | 03-19 | 조회 수 18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 전쟁으로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전세계 경제는 고유가의 타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런 비상사태에 수혜를 입는 국가들도 없지 않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호르무즈 봉쇄로 걸프 지역 이외 에너지 생산국과 수출국들은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와 유가 및 가스 가격 상승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걸프만 연안의 산유국들이 이란의 공격으로 생산량을 줄이거나 수출길이 막힌 것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 외부의 산유국들은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이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알제리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을 유지하면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및 가스 매장량에 의존해 재정을 충당하는 알제리는 배럴당 70~80달러 정도면 재정 균형을 맞춰 고유가로 재정이 두둑해지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수입을 줄이면서 알제리로부터 도입량을 늘렸으나 이란 전쟁까지 더해졌다.

나이지리아는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로 2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 된다. 나이지리아는 걸프 지역 석유 및 가스 회사들에게 위기에 대비한 글로벌 공급 다변화를 위해 나이지리아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세계 4위의 석유 생산국 캐나다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걸프 지역에 의존해 온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에게 중요한 대체 석유 및 가스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은 캐나다는 아시아 지역으로의 에너지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긴급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하루 약 3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에너지 수출국 브라질도 고유가로 표정 관리 중이라는 소식이다.

베네수엘라는 하루 12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바탕으로 원유 평균 가격이 1달러 오를 때마다 수출 수익이 4억 달러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산유국 노르웨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에너지 비중이 19.1%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뚜렷한 ‘승자’로는 러시아가 꼽힌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제재가 일시 유예돼 수출이 늘어난데다 유가 상승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하루 1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833501?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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