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기업 613만원 vs 中企 307만원… 임금격차 최대폭 벌어져
991 10
2026.03.19 12:22
991 10

임금근로자 2024년 월평균 소득
내수 부진 中企, 임금 상승폭 줄어… 청년들 외면해 일손 부족 악순환
근로자 월소득 3.3%올라 375만원… 금융-보험업종 평균소득 가장 높아


취업 준비생인 이승규 씨(30)는 지난해 2년간 근무하던 서울 소재 한 중소기업에서 퇴사한 뒤 대기업 입사를 준비 중이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과 월급 차가 계속 커질 것이라고 생각하니 박탈감이 컸다”며 “임금 격차가 벌어질수록 중소기업 구직을 피하거나 그만두는 이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대기업 근로자들이 월평균 613만 원을 벌 때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소득은 절반 수준인 307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진 가운데 청년층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bFWZxM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대기업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세전 기준) 1년 전보다 3.3%(20만 원) 늘어난 613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0%(9만 원) 늘어난 307만 원으로 대기업보다 306만 원 낮았다. 대기업-중소기업 근로자 소득 격차는 2022년(305만 원)을 넘어 역대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

 

대기업 근로자 소득 증가율이 중소기업을 웃돈 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6년 이후 2021년(대기업 6.6%, 중소기업 2.9%)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수출 회복세에 힘입은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내수 부진 등으로 임금 상승 폭이 작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이가 들수록 임금 격차는 더 커졌다. 50대 대기업 근로자들의 평균 소득은 797만 원으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50대 근로자(341만 원)보다 2.3배 더 많았다. 이 같은 현실이 청년들로 하여금 중소기업 구직을 외면하게 만들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상대적으로 노동조합 등의 힘이 열악한 중소기업은 내수 부진의 여파로 임금 상승 폭이 둔화할 수밖에 없다”며 “임금 격차가 벌어질수록 청년들이 열악한 처우를 이유로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중소기업은 일손 부족에 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9907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31 04.29 77,1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0,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20,5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0,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21,7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420505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리디, AI 채팅 1위 ‘제타’ 고소…“웹툰 IP 무단 활용” 8 16:50 753
420504 기사/뉴스 이지혜, 서지영과 여행지서 깜짝 재회…"잘 살다 보니 마주치는 인연" [MD★스타] 14 16:49 970
420503 기사/뉴스 [단독]수자원공사 직원들, ‘국조실 감사’ 몰래 열람해 징계위 회부…취약한 정보 보안 실태 16:43 298
420502 기사/뉴스 [단독] 李 한마디에… 김병로·이시영 선생 묘역 지킨 집들 철거될 판 14 16:28 1,899
420501 기사/뉴스 [단독] 日 연습생 데뷔 앞두고 돌연 잠적→출국정지...소속사 대표 “멤버들 큰 상처, 끝까지 법적대응” [IS인터뷰] 3 16:22 1,504
420500 기사/뉴스 3년째 멈춰선 위니아(김치냉장고회사)…“임금 체불로 생활고” 15 15:46 2,483
420499 기사/뉴스 “유재석 씨, 한번 더 얘기하면 혼납니다” 양상국 무례발언 비난 쇄도 227 15:25 28,033
420498 기사/뉴스 ‘과로사 사망’ 지난해 400명 돌파…뇌심혈관질환 사망 증가세 8 14:48 1,074
420497 기사/뉴스 "냉장고·세탁기 빼고 다 버린다"…삼성전자, 가전라인 돌연 폐쇄 379 14:45 54,870
420496 기사/뉴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아빠야. 보고 싶어”…장영란·장민호·지상렬이 끝내 못 버린 유품 3 14:38 1,382
420495 기사/뉴스 “마약 집유 중 또 사고”… 람보르기니 만취 뺑소니 대학생 ‘실형’ 14:18 483
420494 기사/뉴스 “축제라더니 여성 사냥이었다”…男 수십명 달려든 영상에 세계 공분 [핫이슈] 17 13:25 4,915
420493 기사/뉴스 "섬 전체가 한통속" 제주도 장악한 '그들만의 룰'…"싸게 팔면 보복" 주류협회 '짬짜미' 들통 4 13:23 1,509
420492 기사/뉴스 역사스페셜 단종편 시즌 최고 시청률… 왕사남 열풍 안 끝났다 2 13:20 890
420491 기사/뉴스 아기 이름 ‘예쁠 래(婡)’ 못 쓴다… 헌재 “이름 한자 제한 합헌” 283 13:19 58,586
420490 기사/뉴스 얼굴 공개된 日 연습생, 데뷔 직전 돌연 잠적‥경찰 추적 중 19 13:05 4,129
420489 기사/뉴스 김혜윤도 30cm 키 차이였는데…변우석·아이유는 왜 안 설렐까 511 12:10 56,620
420488 기사/뉴스 ‘슛돌이’ 신화 재현될까…‘우리동네 야구대장’, TV 밖 2049 홀린 ‘신의 한 수’ 11 11:53 1,166
420487 기사/뉴스 대출 막히자 관악 '8% 상승'…서울 집값, 외곽부터 들썩 5 11:47 1,461
420486 기사/뉴스 “돈가스 먹으러 가자?” 포경수술 꼭 해야하나요 16 11:46 2,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