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혼자 아이 키우기 힘들다”…아빠와 자녀 넷, 숨진 채 발견

무명의 더쿠 | 10:04 | 조회 수 40489
19일 울산 울주경찰서와 울산시교육청 말을 들어보면, 전날 오후 5시께 울주군 온산읍의 한 다가구주택 방 안에서 아버지 ㄱ(33)씨와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자녀는 7살 첫째부터 두살 터울로, 막내는 생후 5개월이다.

ㄱ씨는 직업 없이 홀로 아이들을 키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아이들을 홀로 키우기 힘들다. 미안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주검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낮 ㄱ씨를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검안 의견 등을 종합해 이들이 16일 저녁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탁에는 이들의 마지막 식사로 추정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봉투 등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런 흔적을 종합해 ㄱ씨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ㄱ씨 가족은 오래전부터 위험 신호를 보낸 것으로 드러난다.

특히 초등학교 새내기인 큰딸 ㄴ(7)양은 첫 등교일인 지난 3일부터 수일째 결석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담임교사가 가정방문을 해 ㄱ씨를 직접 만났다고 한다. 교사는 방임 등을 의심해 경찰에도 알렸다고 한다. 경찰은 ㄴ양 등 자녀를 확인해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지난주 ㄴ양은 정상적으로 등교했다고 울산시교육청은 밝혔다.

담임교사가 사흘째인 지난 18일 집을 찾았을 때는 문이 잠겨 있었고 안에는 인기척이 없었다고 한다.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어 현장을 확인했다.

지난해 초부터 이들 가족에 대한 긴급지원이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ㄱ씨는 지난해 2월부터 3개월 동안 다달이 218만원의 긴급생계지원과 50만원 주거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식료품이나 생활용품만 지원됐다. 울주군은 지난달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하고 ㄱ씨에게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안내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6627?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6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새를 키우면서 제일 아팠던 새물림
    • 11:47
    • 조회 69
    • 유머
    • [KPOP NOW] “너무 요란해” 광화문 일대 멈춘 BTS 컴백쇼…어디까지가 ‘민폐’인가
    • 11:47
    • 조회 33
    • 기사/뉴스
    1
    • 중국 고3의 대학 입시 공부량.jpg
    • 11:45
    • 조회 359
    • 이슈
    1
    • 왕사남 단종 죽인 범인이라고 해외에서 스포로 돌고 있다는 인물.jpg
    • 11:45
    • 조회 662
    • 유머
    7
    • 게임덬들 기절초풍하고 있는 붉은사막 컨트롤러 구성.jpg
    • 11:45
    • 조회 166
    • 이슈
    3
    • [단독] 류현진, 64억 신사동 빌라 전액 현금 매수…아내와 공동명의
    • 11:45
    • 조회 413
    • 기사/뉴스
    3
    • 다카이치 美 도착…日언론 "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없을 듯"
    • 11:44
    • 조회 60
    • 기사/뉴스
    • 황민현 "뉴이스트와 워너원 활동, 언제나 열려있다" [화보]
    • 11:44
    • 조회 110
    • 기사/뉴스
    • 마스카라를 남자가 사용하는 방법
    • 11:44
    • 조회 242
    • 이슈
    • 더그아웃 매거진 촬영한 유희동 (고려대야구부,내새끼연애2메기남,유태웅차남)
    • 11:43
    • 조회 164
    • 이슈
    • 10년전 오늘 발매된, Make Some Noise "24시간"
    • 11:43
    • 조회 19
    • 이슈
    • 서인국, '월간남친' 섹시ver. 비화 "빨간 머리, 대본에 없었다"
    • 11:42
    • 조회 247
    • 기사/뉴스
    3
    • 아이돌 사진 인화했는데 아저씨 사진 받은 사람.jpg
    • 11:42
    • 조회 855
    • 유머
    3
    • 손들고 길 건너려는 나무늘보 ㅋㅋㅋㅋㅋㅋㅋ
    • 11:42
    • 조회 300
    • 유머
    2
    • 서인영이 대불대학교 졸업 안 하는 이유.jpg
    • 11:42
    • 조회 1273
    • 유머
    6
    • 오늘자 호텔신라 주총 참석한 이부진.jpg
    • 11:39
    • 조회 1707
    • 이슈
    10
    • BPM(빅플래닛메이드)에서 상표권 가지고 있는 아이돌 2팀...jpg
    • 11:37
    • 조회 1444
    • 이슈
    9
    • 스키즈 창빈, 유재석과 이웃사촌 되다...94억에 압구정 아파트 ‘전액’ 현금 매수 [MK★ 이슈]
    • 11:36
    • 조회 812
    • 기사/뉴스
    12
    • "단종 죽인 범인은 '오겜' 456번"...'왕사남' 북미 반응, 로튼토마토 96% [Oh!쎈 이슈]
    • 11:36
    • 조회 1859
    • 기사/뉴스
    40
    • [1보] 남양주 스토킹 살인범 신상공개…44세 김훈
    • 11:35
    • 조회 8312
    • 기사/뉴스
    10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