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NO 위고비' 선언… "약으로 입맛 떨어뜨리는 건 내 사전엔 없다" ('라스')

문세윤은 이날 방송에서 "나는 위고비를 안 한다. NO 위고비, NO 마운자로"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는 "약의 도움을 받아 입맛이 떨어지는 순간, 그건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며 "비만치료제를 꽂는 순간 은퇴하겠다. '맛있는 녀석들'을 하는 동안은 절대 맞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는 11년째 '맛있는 녀석들'을 지켜온 터줏대감으로서 "하루에 기본 4끼를 먹어야 하는 스케줄 속에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기 위해 스스로를 조절하고 있다"며 뚱보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주변 동료들은 문세윤의 줄어든 식사량에 우려(?)를 표했다. 남창희는 "최근 같이 막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남기는 걸 보고 충격받았다. 예전의 50%도 못 먹는 것 같다"고 증언했고, MC 장도연 역시 "중식을 같이 먹을 때도 많이 못 먹더라"며 거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서부 영화에서 카우보이 한 명이 사라진 느낌"이라며 안타까운 비유를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세윤은 "솔직히 예전 섭취량의 70~80%밖에 못 먹는다. 예전엔 금방 배가 꺼졌는데 이제는 안 꺼진다"며 세월의 변화를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문세윤은 식욕을 억제하기 위한 독특한 '자기최면' 비법도 공개했다. 최근 유행하는 간식인 '두쫀쿠(두꺼운 쫀득 쿠키)'를 딸과 함께 먹으러 갔다가 너무 맛있는 나머지 위기감을 느꼈다는 것.
그는 "이게 맛있다고 인정하는 순간 식욕이 터진다. 그래서 뇌를 속이기 위해 입으로는 '두쫀쿠 맛없어, 안 먹어'라고 말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가 "간식 돼지 아니라더니 결국 간식 돼지 맞네"라고 정곡을 찌르자 문세윤은 당황하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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